대구지역 상장법인의 1분기 실적이 개선됐다.
21일 대구상공회의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대구지역 상장법인 56개사(코스피 20개사, 코스닥 36개사)의 매출액은 22조 1838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6% 늘었다.
영업이익은 1조 5801억원으로 31.8% 늘었고, 당기순이익도 9053억원으로 33.7% 증가했다.
주식시장별로는 코스피 상장사의 실적 개선세가 두드러졌다.
코스피 상장사 20개사의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7.3% 증가했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도 각각 36.6%, 53.1% 늘었다.
반면 코스닥 상장사 36개사의 매출액은 0.3% 증가하는 데 그쳤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24.3%, 54.9% 감소했다.
업종별로는 금융업(82.9%↑), 운송업(37.1%↑), 제조업(16.0%↑) 매출이 늘었지만, 건설업(42.7%↓), 전기가스업(7.3%↓), 유통업(6.7%↓)은 줄었다.
제조업(44개사) 중 이차전지(67.8%↑), 전기·전자·반도체(20.8%↑), 섬유(17.7%↑), 식품(15.9%↑), 자동차부품(11.4%↑) 매출은 증가한 반면 소재·화학(6.7%↓), 의료·바이오(3.9%↓)는 감소했다.
매출액 증가 상위 업체는 iM금융지주(1조 5220억원↑), 엘앤에프(3748억원↑), 트리니티항공(1655억원↑) 순으로 나타났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증가한 기업과 감소한 기업은 각각 28개사(50%)로 집계됐다.
당기순이익 증가 기업은 32개사(57.1%), 감소 기업은 24개사(42.9%)로 나타났다
흑자 기업은 34개사로 전년 동기 대비 1개사(1.8%p) 늘었다. 흑자 지속 기업은 25개사(44.6%), 흑자 전환 기업은 9개사(16.1%)로 나타났다.
적자 지속 기업은 14개사(25.0%), 적자 전환 기업은 8개사(14.3%)이다.
김병갑 대구상의 사무처장은 "성장세가 지속될 수 있도록 금융·세제 지원, 수출 판로 확대, 신산업 전환 지원 등 기업 활력 제고 방안이 강화돼야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