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멈추고 삭제하시오."
국내 1호 프로파일러 출신 방송인 권일용이 유튜브와 여러 온라인 동영상 플랫폼에서 자신의 이름이 무단 사용된 것과 관련해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
권일용은 20일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일부 채널에 '최신뉴스-주왕산 초등생 실종 3일째…권일용이 느낀 이상한 점은 무엇인가?'라는 제목으로 최근 발생한 안타까운 사건과 사고들을 다뤘다"며 "마치 제가 해당 사건에 대해 직접 인터뷰를 하거나 분석을 진행한 것처럼 허위 사실을 가공해 마치 사실인것 처럼 기만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언급된 '주왕산 실종 사건'은 초등학생 A군이 경북 청송 주왕산국립공원에서 실종된 뒤 사흘 만에 숨진채 발견된 사건이다. 당시 이재명 대통령도 실종된 A군의 수색에 만전을 기하라고 지시했으나, 결국 A군은 숨진 채 발견돼 안타까움을 안겼다.
권일용은 "사건의 진상이 명확히 밝혀지지 않은 상황에서 제 이름을 사칭하여 자극적인 추측성 분석을 내놓는 행위는 유가족에게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주는 심각한 위해 행위"라며 "타인의 아픔을 수익 창출의 도구로 삼는 형태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비판했다.
이어 "저는 해당 채널들과 어떠한 사전 협의나 인터뷰를 진행한 적 없다"며 "초상권 및 성명권 무단 도용, 허위 사실 유포는 명백한 범죄 행위이자 심각한 권리 침해"라고 강조했다.
또 "현재 법률 대리인과 함께 해당 영상들에 대한 채널 정보 및 증거 자료를 수집하고 있으며, 적용 가능한 모든 법적 조치를 취하기 위해 강력한 대응을 검토 중"이라고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지난 2024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국민 59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의 41.9%는 '딥페이크 가짜뉴스를 판별하지 못 한다'고 답했다.
응답자의 94.5%는 가짜뉴스가 개인과 사회에 미치는 영향이 심각(매우 심각함 55.9%, 심각함 38.5%)하다고 답했으며, 딥페이크를 활용한 가짜뉴스가 일반적인 가짜뉴스보다 부정적 영향이 더 심각하다고 답한 비율도 84.9%에 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