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단체, 광주신세계백화점 앞에서 침묵시위 펼친다

"직원 개인 아닌 정용진 신세계 그룹 회장 책임져야"

황진환 기자·스타벅스 홈페이지 캡처

5월 단체들이 스타벅스 코리아의 이른바 '5·18 탱크데이' 논란과 관련해 광주신세계백화점 앞에서 침묵시위를 열고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의 사퇴를 촉구한다.

5·18민주유공자유족회와 5·18기념재단 등 오월 단체는 22일 오후 3시 광주신세계백화점 앞에서 '신세계, 공동체를 분열시키는 것에 대해 강력히 규탄한다'를 주제로 시위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5월 단체는 이번 사태가 5·18민주화운동의 역사적 의미를 훼손하고 공동체를 분열시킨 중대한 사안이라고 보고 항의의 뜻을 침묵시위 방식으로 전달할 계획이다.

이들은 신세계그룹과 스타벅스 코리아를 향해 진정성 있는 사과와 책임 있는 후속 조치를 요구하고 있다.

5월 단체는 서울과 경기, 인천 등 전국 단위 오월 단체 관계자 60여명과 함께 향후 대응 방안도 모색할 계획이다.

앞서 스타벅스 코리아는 5·18민주화운동 기념일에 5·18과 민주주의 역사를 조롱한 '탱크데이' 프로모션을 진행해 거센 비판을 받았다.

논란이 확산하자 스타벅스 코리아와 신세계그룹은 사과문을 발표했지만, 오월 단체와 시민사회에서는 책임 있는 조치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5월 단체 관계자는 "이번 사태는 개인의 실수가 아니라 기업이 책임져야 할 문제다"며 "젊은 직원 개인의 일탈로 치부하는 것은 신세계의 저열한 역사 인식을 반영한 것이다"고 비판했다.

이어 "신세계가 더 낮은 자세로 5·18 유공자와 광주시민 앞에 사과하고 실질적인 재발 방지 대책을 내놔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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