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철센터는 이날 공식 소셜미디어(SNS) 계정을 통해 "무신사가 7년 전 박종철 열사 고문치사 사건을 연상시키는 문구를 SNS 마케팅에 사용한 일에 대해 다시 한번 사과의 뜻을 전했다"며 "박종철 열사의 삶과 희생, 민주주의의 소중함을 함께 되새기며 공감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역사를 기억하는 일이 오늘을 살아가는 시민의 연대로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조 대표는 이현주 센터장과 관계자들을 만나 "7년이라는 시간이 흘렀지만, 그때도 지금도 여전히 저를 비롯한 임직원들의 잘못을 뼈저리게 느끼고 있다"며 "당시 저희의 무지함과 부족함에 대해 깊이 반성하고 있고 다시 한번 더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박종철센터의 상설 전시 공간을 방문해 민주주의 열사에 대한 사료도 살펴봤다.
무신사는 "대한민국 공동체 일원으로서 그에 걸맞은 역사적 인식을 갖추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앞으로도 뼈를 깎는 노력을 다하겠다"며 "다시 한번 박종철 열사 유가족분들과 (사)박종철기념사업회, 무신사에 실망하셨을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이번 논란은 이재명 대통령이 20일 5·18 민주화운동 관련 스타벅스 '탱크데이' 프로모션에 이어 지난 2019년 게재된 무신사 광고를 직접 언급하며 다시 촉발됐다.
이 대통령의 비판 직후 무신사는 "7년의 시간이 지난 지금까지도 당시 내부 프로세스의 부재와 경솔한 판단이 남긴 상처가 결코 가볍지 않다는 사실을 깊이 새기고 있다"며 재차 사과문을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