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시우는 11언더파·임성재는 홀인원…더 CJ컵 2R '쇼 타임'

김시우. CJ그룹 제공

김시우와 임성재의 '쇼'가 펼쳐졌다.

김시우는 23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매키니의 TPC 크레이그 랜치(파71)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더 CJ컵 바이런 넬슨 2라운드에서 11언더파 60타를 쳤다. '꿈의 59타'에 딱 1타가 모자랐지만, 중간합계 18언더파를 기록하며 단독 선두로 나섰다.

김시우는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 메이저 사냥꾼 브룩스 켑카(미국) 사이에서도 압도적이었다.

김시우의 버디 퍼레이드가 2라운드를 지배했다. 1번 홀(파4) 버디를 시작으로 17번 홀(파3) 버디까지 12개의 버디를 잡았다. 꿈의 59타를 넘어 짐 퓨릭(미국)이 2016년 8월 트래블러스 챔피언십에서 기록한 58타(12언더파) 기록도 보였다. 하지만 김시우는 18번 홀(파4)에서 보기를 범해 11언더파 60타로 라운드를 마쳤다.

김시우는 "마지막이 아쉽지만, 전체적으로 좋은 라운드를 해 기분이 좋다. 공략은 똑같이 하면 될 것 같다. 지금 5타를 앞서고 있는데 모든 선수들의 스코어가 잘 나오는 코스이기에 내 플레이를 하던대로 하면서, 또 최대한 버디를 많이 기록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임성재. CJ그룹 제공

임성재의 샷도 날카로웠다. 임성재는 2라운드에서 10언더파를 몰아치며 중간합계 13언더파 공동 2위로 김시우를 추격했다.

10번 홀(파4)에서 시작해 6번 홀(파4)까지 스코어는 6언더파. 임성재는 7번 홀(파3)에서 홀인원을 기록하며 단숨에 2타를 줄였다. 조던 스피스(미국)가 "내가 본 홀인원 중 가장 아름다운 장면 중 하나"라고 감탄할 정도로 완벽한 홀인원이었다. 이어 9번 홀(파5)에서는 이글을 잡았다.

임성재는 "5번 아이언으로 쳤다. 잘 쳤다고 생각했지만, 들어가서 놀랐다. 컨디션이 좋으면 우승 경쟁까지 하는 것 같다. 이번 대회가 세 번째 기회인 것 같다. 주말에 날씨가 좋다면 공격적으로 쳐볼 만한 코스다. 올해 두 번 우승 경쟁을 했기에 그런 경험들을 잘 이용해 플레이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히라타 겐세이(일본), 셰플러, 윈덤 클라크(미국) 등이 13언더파 공동 2위 그룹을 형성했고, 스피스와 토니 피나우(미국) 등이 12언더파 공동 7위에 자리했다.

노승열은 9언더파 공동 23위, 김주형은 7언더파 공동 51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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