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회실천신학연구학회(이사장 황병준 박사, 회장 김진선 박사)가 주최하는 제 34회 건강한교회 컨퍼런스가 '귀납적 설교와 현대교회'라는 주제로 청주시 상당구 금천순복음교회 (김진선 목사 시무)에서 열렸다.
한국교회실천신학연구학회 소속의 목회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컨퍼런스는 현 17대 회장인 김진선 박사의 인도로 개회예배가 진행됐다.
재학생 회장인 부천 성림감리교회 김윤철 목사의 대표기도와 회계 오성범 박사의 성경봉독 (고린도전서 7:20), 재학생 이성현 목사의 특송, 이사장인 황병준 교수의 말씀 선포가 이어졌다.
황병준 교수는 '부르심을 받은 그 부르심'이라는 제목의 말씀을 통해 "하나님의 부르심은 직업이나 직군이 아니라 그 이전에 존재하는 소명이고, 우리가 가려고 하는 존재의 방향이라는 것을 말씀을 통해 알수 있다"고 전했다.
또 "한국교회의 위기속에서 실천신학은 단순한 학문이 아니라 교회를 살리고 현장을 이해하고 상처 입은 영혼들을 회복시키는 살아있는 신학이 돼야 한다"며 "하나님은 지금 있는 이 자리에서 우리를 사용하신다는 것을 믿고 나아갈수 있는 모두가 될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9대 회장이고 부곡감리교회 목사인 홍병수 박사의 축사와 12대 회장을 역임한 청주 은파성결교회 목사인 박도훈 박사의 권면, 사무총장인 김민지 박사의 광고, 윤문기 박사의 축도로 예배가 마무리됐다.
이어 청주 드림교회 목사인 문영길 박사가 '귀납적 설교와 현대교회: 내러티브, 공감 그리고 참여형 설교의 신학과 실천' 이라는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다.
문영길 박사는 전통적인 연역 설교의 구조적인 한계가 있다고 지적한뒤 이를 극복하는 대안으로 크래독 (Fred Craddock)의 귀납적 설교 방법론을 제시했다,
그러면서 "귀납적 설교는 청중의 삶의 자리에서 출발해 결론을 향해 함께 나아가는 움직임을 핵심으로 삼고 있고, 내러티브 설교는 성경 본문에 암시된 내용까지 발굴해 실감나게 재구성하고 그것을 이야기로 전달한다"고 말했다.
문 박사는 또 "귀납적 내러티브 설교가 효과를 발휘하려면 설교 방법론 이전에 설교자 자신의 변화가 선행돼야 한다"며 "설교자가 먼저 감동받아야 하고, 열정과 함께 설교자의 인격과 삶 자체가 메시지으 설득력을 결정한다"고 강조했다.
강의에 이어 김진선 박사의 주관으로 티타임 및 행운권 추첨 시간도 가졌고 마지막으로 이사장 황병준 교수의 총평으로 컨퍼런스를 마쳤다.
한국교회실천신학연구학회 는 교회를 중심으로 한 실천신학과 관련된 다학제간(interdisciplinary) 연구와 실천적 방안을 연구하는 학회로, 2010년 출범해 황병준 호서대 교수가 이사장을 맡고 있으며 현재 17대 회장으로 청주 금천순복음교회 김진선 목사가 활동하고 있다.
또 신학자들과 목회의 전문가들이 이론과 실제적 이슈들을 토론하고 건강한교회세우기 컨퍼런스, 학술발표 및 학술지를 통해 다양한 학습과 토론의 장을 만들어 기독교 실천신학의 학문적 공헌과 한국교회의 부흥, 성장에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