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김경수 경남지사는 "마산이 살아나지 않으면 창원과 경남의 미래가 없다"며 마산 발전을 이끌 힘 있는 여당 도지사 후보를 지지해 달라고 호소했다. 김 후보는 이틀 연속 마산 지역을 집중 방문하며 지역 민심을 얻기 위한 구애를 이어갔다.
25일 마산어시장을 찾은 김 후보는 전통시장 활성화와 구도심 재생을 중심으로 한 마산 지역 발전 공약을 제시하며 유권자 마음 얻기에 나섰다. 상인들과 인사를 나눈 후 전통시장 관계자들과 간담회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상인들은 구도심 활성화, 수변공원 활용, 팔용터널 통행료, NC파크 주변 인프라 확충, 대기업과 지역상권의 상생 방안 등을 건의했다. 김 후보는 신도시 조성에 치우치기보다 사람이 머무는 공간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며, 마산 구도심부터 먼저 살려내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이를 위해 폐점한 롯데백화점 공간에 경남문화예술진흥원 등 이전 가능한 공공기관과 청년 창업 인프라, 문화공간을 결합한 '부울경 청년창업 메가타운'을 조성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NC파크 관련 교통 인프라를 경남도가 함께 책임지는 도민구단 성격으로 챙기겠다고 밝혔으며, 전통시장 매니저 지원사업 확대 요구에 대해서는 즉각적인 시행을 약속했다.
김 후보는 AI·디지털 산업과 국립현대미술관 창원관 유치 등을 통해 마산의 경제적 도약을 반드시 이뤄내겠다고 강조했다.
국힘·무소속 도의원 10여 명, 김 후보 지지 선언
국민의힘과 무소속 전·현직 경남도의원들이 김 후보에 대한 공개 지지를 선언하며 힘을 보탰다. 김하용·김윤근·이태일·허기도 전 경남도의회 의장을 비롯한 전·현직 도의원 10여 명은 김 후보 캠프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남의 미래와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가치를 지키기 위해 김 후보를 지지한다고 밝혔다.이들은 국민의힘 경남도당이 윤석열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 참가자들을 재공천한 점과 박완수 후보가 12·3 내란에 대해 모호한 입장을 취하며 답변을 회피한 점을 강하게 비판하며 "김 후보가 민주주의 원칙과 지방자치의 가치를 지킬 적임자"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