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학교복합시설 7곳 본궤도…속초·철원 사업 조건부 통과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 전경. 강원교육청 제공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은 속초시 및 철원군과 공동으로 추진하는 '속초 복합교육체육센터'와 '철원 청소년 어울림센터' 건립사업이 2026년 제1차 교육부-행정안전부 공동투자심사에서 각각 조건부 통과했다고 26일 밝혔다.

이에 따라 2023년부터 지난해까지 교육부 공모사업에 선정된 태백 등 도내 9개 지역 학교복합시설 사업 가운데 총 7개소가 필요한 행정절차를 마치고 본격적인 설계와 착공 등 건립 단계에 들어가게 됐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학교복합시설 건립사업은 학교 또는 폐교 유휴부지를 활용해 학생을 위한 교육·돌봄 공간과 지역 주민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문화·체육·복지 시설을 복합적으로 조성하는 사업이다.

교육당국은 사업을 통해 늘봄학교와 연계한 방과후 프로그램실, 거점형 돌봄센터, 어린이도서관 등을 확충하고 생존수영 교육과 개별 학습을 지원할 수 있는 수영장, 학습실 등 교육 인프라를 구축한다.

지자체와 협력해 평생학습관, 공연장, 다목적체육관, 미디어창작실, 북카페 등 주민 수요가 높은 시설을 조성한다.

이승욱 학교지원과장은 "학교복합시설 사업은 단순히 학교 공간에 건물을 추가하는 것이 아니라, 학교와 지역사회가 함께 성장하는 상생의 거점을 만드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강원의 아이들에게 더 넓은 배움터를, 도민들에게는 풍요로운 삶의 공간을 제공할 수 있도록 지자체와 적극 협력해 성공적인 모델을 정착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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