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현대제철지회와 포스코노동조합은 26일 박희정·박용선·박승호 포항시장 후보에게 '포항 철강업계 공동 정책요구서'를 전달하고, 포항 철강산업 위기 극복과 지역경제 회복을 위한 실질적인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두 노조는 △포항 철강산업 비상대응 TF 설치 △전기로 기반 철강공장의 실질적 전력비 절감 대책 마련 △생산 유지·고용 유지·환경 투자 조건부 지방세 감면 검토 △노동자복지회관 신축 및 차세대 기술교육 인프라 확충 △전기사업법 개정안 통과 지원 등 대정부 철강정책 대응을 공식 요구했다.
포스코 노조 김성호 위원장은 "철강산업은 지역 경제의 뿌리를 지탱해 온 핵심 축인 만큼, 그 특수성을 고려한 전폭적인 지원과 실효성 있는 전기료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또, 포항 현대제철지회 송재만 지회장은 "환경규제와 각종 규제에 대한 유연한 지원, 즉각적인 시 차원의 대응이 반드시 뒷받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더불어민주당 박희정 후보는 전기사업법 개정과 시행령을 만드는 과정에서 포항과 노동자들의 의견이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또, 국민의힘 박용선 후보는 포항시청 내 철강 전담 조직 신설과 지역 철강산업 육성 방향을 제시했으며, 무소속 박승호 후보는 철강업이 포항시민의 삶과 직결된 산업인 만큼 반드시 살려내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