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도엽이 LIV 골프 코리안 골프클럽에 합류했다.
문도엽은 28일부터 부산 아시아드 골프클럽에서 열리는 LIV 골프 코리아에 출전한다. 안병훈, 송영한, 김민규와 함께 코리안 골프클럽 소속으로 뛴다. LIV 골프 코리아에 이어 6월 스페인에서 열리는 LIV 골프 안달루시아에도 출전할 예정이다.
문도엽은 "TV, SNS로 보던 대회다. 좋은 기회가 와서 출전하게 됐다. 다행히 한국에서 데뷔하고, 코스도 잘 알고 있으니까 열심히 해보겠다"면서 "LIV에서 연락 받았을 때 기분이 좋았다. 기대가 됐다. 훌륭한 선수들이 많으니까 같이 경쟁하면서 배워보고 싶었다. 생각을 많이 안 하고, 바로 가고 싶다고 의사를 밝혔다. 스페인까지 치고 그 다음 한국 대회에 출전할 것 같다"고 말했다.
문도엽은 지난 17일 경북오픈 우승과 함께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통산 6승을 달성했다. 이어진 한국오픈에서도 톱10에 진입하며 현재 제네시스 포인트 선두를 달리고 있다.
코리안 골프클럽은 LIV 골프가 아이언헤드 골프클럽을 대신해 만든 한국(계) 선수들의 팀이다. 안병훈과 송영한, 김민규가 합류했고, 아이언헤드 소속이었던 뉴질랜드 교포 대니 리까지 4명으로 팀을 꾸렸다. 하지만 팀 순위 최하위에 머물고 있는 상황.
코리안 골프클럽은 변화를 줬다. 문도엽의 합류다. 대니 리의 경우 코리안 골프클럽 소속이 아닌 와일드카드로 LIV 골프에서 뛴다.
'캡틴' 안병훈은 "팀원 모두와 상의해서 내린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안병훈은 "분위기가 안 좋은 것은 전혀 없다. 대니 형은 워낙 좋아하는 형이다. 어떻게 보면 모두의 행복을 위해, 서로 합의 하에 이뤄졌다. 대니 형이 밀려난 것은 전혀 아니다. 다같이 상의해서 나온 결론"이라면서 "대니 형도 행복하다고 했다. 분위기는 좋다. 단체전 스코어가 합산되는 만큼 최대한 부담을 줄여주는 것이 내 역할인 것 같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