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문관 민주 후보 "우리마트 사태…양산시와 국힘후보 책임"

조문관 후보 페이스북 캡처

6·3 지방선거 사전투표일을 사흘 앞두고 경남 양산시장 선거에 나선 조문관 민주당 후보가 기업회생절차를 밟고 있는 양산시농수산물종합유통센터 위탁 운영사 '우리마트' 사태와 관련해 양산시와 나동연 국민의힘 후보의 책임론을 제기했다.

조문관 후보는 26일 양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양산시농수산물종합유통센터 영업은 상당 부분 정상화됐지만 일부 품목 매대가 비어 있고, 현장 종사자 임금 체불과 지역 납품업체 미수금 문제 등이 이어지고 있다"며 "시민 식탁을 흔드는 우리마트 사태가 장기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조 후보는 우리마트의 기업회생절차 상황과 관련해 "우리마트 측은 고정비 증가와 매출 하락을 원인으로 들고 있지만 지역 경제계에서는 무리한 사업 확장에 따른 유동성 악화를 원인으로 보고 있다"며 "양산에서 번 돈을 역외로 유출하거나 납품 대금 결제를 일방적으로 미루지 못하도록 위탁 운영 계약 조건을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2019년 우리마트가 양산시농수산물종합유통센터 위탁 운영을 맡을 당시에도 잡음이 있었고 2024년 운영 기간 연장 때도 여러 소문이 있었다"며 "국민의힘 나동연 후보는 시장 시절 계약상 손 쓸 여지가 제한적이었다고 해명했지만 계약 조건 때문이 아니라 양산시 판단에 따른 연장이었다"고 강조했다.

조 후보는 "재무제표나 경영 상태를 제대로 점검했다면 이번 사태를 막을 수 있었을 것"이라며 "사전투표 전에 의혹을 명확히 해소해야 시민들이 올바른 판단을 할 수 있다"며 공개 해명을 촉구했다.

이와 관련해 나 후보 측은 반박 기자회견을 검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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