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전주시가 기후위기 대응과 에너지 자립 강화를 위해 완산구 일대에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에 나선다.
시는 산업통상자원부의 '2026년도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에 8년 연속 선정돼 23억 원 규모의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을 통해 국비 10억 7600만 원을 확보했으며, 지난 2월 한국에너지공단 및 참여업체와 협약을 체결하고 순차적으로 사업을 진행 중이다.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은 특정 지역의 주택과 공공·상업시설 등에 태양광·태양열·지열 등 2종 이상의 신재생에너지 설비 설치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 사업 대상지는 완산구 일원으로, 주택용 태양광 290개소(1134㎾), 태양열 11개소(149.6㎡), 지열 22개소(385㎾) 등 총 323개소에 신재생에너지 설비가 설치될 예정이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연간 2069MWh의 에너지 절감과 474toe 규모의 화석에너지 대체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이는 4인 가구 기준 615세대가 1년 동안 사용할 수 있는 에너지 규모다.
특히 최근 국제 정세 불안에 따른 전기요금과 에너지 비용 상승 속에서 시민들의 경제적 부담 완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시는 보고 있다. 시는 지난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7년간 이 사업을 통해 총 1586개소에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보급해 왔다.
김현옥 전주시 복지환경국장은 "앞으로도 신재생에너지 전환과 보급사업 지원을 확대해 지역 에너지 자립률을 높이고 탄소중립도시 전주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