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담없이 통과" 다음 달부터 가락요금소 출퇴근 시간 통행 무료화

남해고속도로 제2지선 가락요금소에서 서부산 나들목 구간 평일 출퇴근 통행료 무료화
연간 444만 대 수혜 예상, 서부산권 시민 교통비 부담 덜고 국도 2호선 정체 완화
전용 시스템 접속해 하이패스카드 등록 후 매달 신청하면 환급

가락요금소. 부산시 제공

다음 달부터 출퇴근 시간대 남해고속도로 가락요금소 구간 통행 요금이 무료화한다.

부산시는 부산시설공단과 다음 달 1일부터 평일 출퇴근 시간대에 남해고속도로 제2지선 가락요금소에서 서부산 나들목 구간의 통행료 지원을 본격 시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지난해 12월 관련 조례가 제정된 데 따른 것이다. 연간 모두 444만대, 하루 평균 1만 8천대의 차량이 혜택을 볼 것으로 전망된다.

평일 출퇴근 시간 통행료 '제로'…부산 시민·법인 차량 대상


지원 대상은 부산에 주민등록을 두고 실제 거주하는 시민이나 사업장이 부산시에 소재한 법인·단체가 소유·임차한 차량이다. 이 차량들이 평일 오전 6시부터 9시, 오후 5시부터 8시 사이에 해당 구간을 통과하면 통행료를 전액 지원받을 수 있다.

현재 한국도로공사가 자체적으로 추진 중인 출퇴근 시간 할인 외에 나머지 잔여 금액을 부산시가 전액 보전하는 방식이다. 이에 따라 대상 차량 운전자가 평일 출퇴근 시간대에 가락요금소를 이용할 때 실제 부담하는 통행료는 사실상 전혀 없다.

하이패스카드 등록 필수…매월 온라인으로 신청해야


통행료를 돌려받으려면 다음 달 1일부터 문을 여는 온라인 통행료 지원 시스템에 접속해야 한다. 이곳에서 하이패스카드 정보를 입력하고 공단의 승인을 거쳐 회원가입을 마쳐야 지원 요건이 갖춰진다.

이후 운전자는 한국도로공사 누리집에서 고속도로 운행 정보를 내려받은 뒤 매월 1일부터 15일 사이에 부산시 통행료 지원 시스템에 신청하면 된다. 공단은 신청 내역을 검증한 뒤 해당 통행료를 이용자 계좌로 직접 지급할 계획이다.

김경덕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이번 통행료 지원사업이 출퇴근 시간대 시민들의 교통비 부담을 줄이고 서부산권 이동 편의를 높이는 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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