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성군, 첫 '농민수당' 지급…36억 원, 전액 군비로 조달

대구 달성군 제공

대구 달성군이 처음으로 '농민수당'을 지급한다.

28일 달성군은 오는 29일 관내 농업인 5980명에게 농가당 연 60만 원의 농민수당을 일괄 지급한다고 밝혔다.

농민수당 재원은 총 36억 원 규모이며 전액 달성군비로 조달한다.

농민수당은 현금 대신 농협채움카드 포인트로 지급된다. 사용처는 관내로 제한해 자금의 역외 유출을 방지한다.

달성군은 "유흥·사행업소 등을 제외한 대부분의 골목상권과 가맹점에서 곧바로 사용할 수 있어 극심한 불황을 겪는 지역 자영업계에도 숨통이 트일 전망"이라고 기대했다.

아울러 이번 농민수당은 농가 소득 지원 효과도 있지만 인구 소멸 위기에 직면한 농촌을 지탱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정은주 대구 달성군수 권한대행은 "경제 침체 장기화로 인해 현장 비명이 커지는 상황에서 이번 수당이 농가 시름을 터는 실질적인 버팀목이 되길 바란다. 앞으로도 농업인의 경영 부담 완화와 안정적인 영농 환경 조성을 위해 다양한 지원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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