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권오철: 국민의힘 박범인 후보를 연결해 금산군의 현안과 주요 공약을 들어보겠습니다. 박범인 후보님, 안녕하십니까?
◆ 박범인: 네, 안녕하십니까? 국민의힘 금산군수 후보 기호 2번 박범인입니다.
◇ 권오철: 현재 재선에 도전하고 계시는데요. 군민들이 왜 다시 한번 박범인을 선택해야 하는지 그 이유부터 말씀해 주시죠.
◆ 박범인: 충남과 대전의 행정통합이 우리 금산의 앞날에 아주 중대한 영향을 미치기 때문입니다. 올해 무산되었던 충남과 대전의 행정통합이 2028년을 목표로 다시 추진될 예정입니다. 이 통합으로 인해서 가장 큰 혜택을 볼 수 있는 곳이 바로 우리 금산입니다. 따라서 차기 금산군수는 충남·대전 행정통합을 절호의 기회로 삼아, 금산의 소멸 위기를 극복하고 획기적인 발전을 추구할 수 있는 역량 있는 '지방 경영 전문가'가 되어야 합니다.
저 박범인은 30년 공직 생활 동안 지방과 중앙을 오가며 다양한 경험을 쌓고 역량을 키웠습니다. 재임 시절 금산 다락원 조성, 인삼축제의 세계화와 같은 굵직굵직한 일들을 성공시켰습니다. 또한 민선 8기 초선 군수로서 4년 동안 군정을 안정적으로 운영하며, 군정 사상 최대 예산 규모의 국책 사업인 사업비 1조 6,000억 원의 양수발전소 유치까지 성공시켜 군정 최고경영자로서의 능력을 이미 입증한 바 있습니다. 지난 4년간의 군정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끊임없는 변화를 통해 더 살기 좋은 금산을 만드는 길에 저의 모든 열정을 쏟아붓고자 재선에 도전하게 되었습니다.
◇ 권오철: 지난 4년의 임기 중 군민들에게 가장 인정받고 싶은 대표적인 성과는 무엇입니까?
◆ 박범인: 단연 사업비 1조 6천억 원 규모의 양수발전소 유치 성공입니다. 다른 지역은 보통 2~3년의 노력을 통해서 힘겹게 이루어내지만, 우리 금산은 군민들의 뜨거운 호응과 참여 속에서 단 4개월 만에 이 유치 조기 성공을 이끌어내며 금산의 저력을 보여주었습니다. 이는 금산 군정 사상 가장 큰 규모의 국책 사업 유치입니다.
여기에 투입될 1조 6천억 원의 거대한 자본은 우리 금산 경제를 살리는 강력한 기폭제 역할을 할 것입니다. 이 사업을 통해 수많은 일자리가 창출되고, 굴착기를 비롯한 건설 장비들이 들어오며, 길이 만들어지고, 식당과 주유소, 철물점 등에 막대한 현찰이 쏟아져 들어올 것입니다.
저는 이 어마어마한 공사 대금이 대도시로 빠져나가지 않고 우리 금산에 그대로 뿌려지도록 만들겠습니다. 법이 허용하는 범위 내에서 최대한 우리 금산 지역 업체들이 사업을 맡고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보장하는 조례를 제정하고 협약을 체결해, 자금 유출을 막을 확실한 자물쇠를 채우겠습니다. 아울러 양수발전소와 연계해 수려한 경관, 깨끗한 공기, 맑은 물, 울창한 숲이 함께하는 관광 명소를 조성함으로써 지역 발전 기여 효과를 더욱 키우겠습니다.
◇ 권오철: 성과를 많이 말씀해 주셨지만, 일각에서는 지난 군정이 너무 '안정적인 관리 중심'에만 치중했던 게 아니냐는 평가도 있습니다. 이런 지적은 어떻게 보십니까?
◆ 박범인: 그런 평가는 민선 8기 금산군정의 성과를 제대로 살펴보지 않고 하시는 말씀이라고 생각합니다. 군정의 안정적 경영은 더 큰 일을 해낼 수 있는 든든한 바탕입니다. 당연히 군수라면 우선적으로 군정을 안정되게 이끌어야지요.
우리는 그 안정 속에서 앞에서 말씀드린 거대한 외부 자본을 끌어들이는 양수발전소 유치를 해냈고, 200가구가 들어가는 친환경 주택 중심의 '아토피 자연치유마을' 조성, 교육발전특구 선도지역 선정, 인삼축제의 세계화, 그리고 깻잎 매출 764억 원 달성 등 굵직굵직한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앞으로 금산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도모할 첨단 산업단지와 물류 산업단지 조성 등의 밑그림도 착실하게 그리며 준비하고 있습니다. 군민들께서 이러한 변화와 성과를 충분히 체감하고 계시는지 잘 살펴보고, 만약 미흡한 부분이 있다면 적극적으로 알리고 공감대를 확산시키겠습니다. 군민의 협력과 참여를 유도해 일 잘하는 금산군정의 성과가 제대로 평가받도록 하겠습니다.
◇ 권오철: 그렇다면 현재 금산군에서 가장 시급하게 해결해야 할 현안은 무엇이라고 보십니까?
◆ 박범인: 여느 농촌 지역과 마찬가지로 우리 금산의 가장 시급한 과제는 '지역 소멸 위기 극복'과 '경제 활성화'입니다. 이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면 금산의 밝은 내일을 기약할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앞서 말씀드렸듯이 충남과 대전의 행정통합이 우리 금산의 대도약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확신합니다.
지역 발전에 있어서는 정치적 역량도 매우 중요합니다. 이제는 금산 선거구에서 정말 금산 사람이 국회의원이 되어야 합니다. 우리 금산은 승당 임영신 여사, 옥계 유진산 총재, 그리고 이인제 지사와 같은 한국 정치사의 거목들을 배출한 유서 깊은 고장입니다. 그런데 대전이 광역시로 승격한 1989년 이후, 금산 지역구에서 금산 출신 인사가 한 번도 국회의원에 당선되지 못했습니다. 현재 선거구가 충남 논산·계룡·금산으로 묶여 있다 보니, 상대적으로 인구가 적은 금산에서 국회의원이 나오기 힘든 구조인 것이죠.
저는 충남·대전의 행정통합이 이루어진다면, 금산의 국회의원 선거구를 금산 출신 향우들이 많이 살고 있는 '대전 동구'와 묶이도록 개편할 것입니다. 이를 통해 금산 군민들이 그토록 염원하는 금산의 지역구 국회의원을 반드시 배출토록 하겠습니다. 또한 대전 도시철도의 금산 연장, 대덕연구단지와 연계한 첨단 산업단지 조성, 그리고 대규모 주거단지 조성 등을 통해 금산의 획기적인 발전을 추구해 나갈 것입니다.
◇ 권오철: 알겠습니다. 다음으로 금산 하면 역시 인삼 산업인데요. 요즘 금산 인삼 산업이 예전만 못하다는 우려가 많습니다. 돌파할 전략이 있으신지요?
◆ 박범인: 인삼 가격은 떨어지고 경작 비용은 급격하게 상승하면서 금산 인삼의 재배 면적이 크게 감소했습니다. 한때는 인삼 산업의 붕괴를 우려하기까지 했을 정도입니다. 그래서 우선적으로 금산 인삼의 후계농을 적극적으로 육성해 안정적인 재배 기반부터 확보해야 합니다.
지난 2012년까지만 해도 대한민국 건강기능식품 시장의 50%를 차지하던 인삼의 점유율이, 2025년에는 21%까지 떨어졌습니다. 인삼을 주로 소비하시던 어르신들이 해마다 30~40만 명씩 돌아가시는 데 반해, 젊은 층은 인삼을 잘 모르고 먹지도 않다 보니 소비가 많이 위축된 탓입니다.
따라서 이제 인삼의 활용 영역을 완전히 바꿔야 합니다. 맛이 쓰고 먹기에 번거로운 '약재'에서 벗어나, 맛있고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음식'과 '기호 상품', 그리고 피부를 윤기 나게 해주는 '미용 상품'으로까지 확산시켜서 젊은이들이 먼저 인삼을 찾게 만들어야 합니다.
그리고 올해 3월에 신청한 '고려인삼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가 내년도에 최종 결정이 내려질 전망입니다. 이를 계기로 재배, 가공, 유통, 문화, 이벤트 등 모든 측면에서 인삼 산업의 발전을 선도하고 있는 '세계 인삼 수도 금산'의 위상을 국제적으로 널리 알리겠습니다. 아울러 현재 미국에서 금산 출신의 식품 유통 사업가분께서 금산 인삼의 미국 시장을 아주 크게 넓혀가고 계시는데, 이처럼 잠재력이 큰 해외 수출 시장을 적극적으로 개척해 금산 인삼의 명성을 계속 키워나가겠습니다.
◇ 권오철: 지속적인 인구 감소와 청년 유출 문제에 대해서는 어떤 실질적인 해법을 가지고 계십니까?
◆ 박범인: 금산의 청년 인구와 생활 인구를 늘리려면 일자리, 주거, 문화, 관광이 함께 살아나는 입체적인 전략을 펼쳐야 합니다.
첫째, 청년들이 정착할 수 있는 안정적인 일자리가 있어야 합니다. 금산의 특산품인 인삼·약초를 활용한 식품, 카페, 베이커리, 화장품 개발 및 온라인 판매 등 청년 창업을 적극 지원하고, 디지털 영상이나 AI 분야 원격 근무자들을 위한 워케이션 공간도 조성할 필요가 있습니다.
둘째, 청년이 살고 싶은 환경을 만들어 주어야 합니다. 청년 임대주택과 공유주택을 대폭 확대하고, 자연 속에서 일과 휴식을 함께할 수 있는 힐링형 청년 마을을 조성한다면 금산만의 강력한 차별성이 생길 것입니다.
셋째, '생활 인구' 확대 전략입니다. 금산은 수려한 경관과 쾌적한 환경, 인삼·약초와 특색 있는 음식, 흥겨운 민속과 순박한 민심을 가진 건강 관광의 최적지입니다. 올해 2월에 금산 건강 관광 시스템 구축을 위한 용역을 마무리하고 휴양형, 힐링형, 레저형으로 당일, 1박 2일, 2박 3일의 체류형 관광 상품을 완성했습니다.
이 상품은 관광객들이 금산에 도착하면 먼저 신체의 건강 상태와 스트레스 지수를 측정하고, 관광을 모두 마친 뒤 돌아갈 때 다시 한번 측정하여 본인의 몸이 얼마나 좋아졌는지를 눈으로 직접 확인하게 해주는 아주 특색 있는 상품입니다. 이를 통해 금산이 체류형 관광 도시로 확실히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모으겠습니다.
◇ 권오철: 이번 선거 공약 중 가장 강조하고 싶으신 핵심 공약은 무엇입니까?
◆ 박범인: 당연히 지역 경제를 살리는 것입니다. 금산 경제가 살아나려면 핵심 산업인 인삼·약초 산업을 활성화하고, 최고의 효자 작물로 성장한 깻잎 산업을 더욱 발전시켜야 합니다. 그래서 저는 1호 공약으로 '금산 인삼·약초 산업 매출 1조 원 달성', 그리고 '금산 추부 깻잎 매출 1천억 원 돌파'를 내세웠습니다.
우리 금산 사람들에게는 오랜 인삼 농사와 인삼 장사를 통해 뼈에 새겨진 훌륭한 유전자가 있습니다. 바로 '도전', '근면', '진취'의 유전자입니다. 인삼 농사는 초기 투자 비용이 많이 들고 실패하면 가세가 기울 정도로 타격을 입는 일종의 벤처 사업입니다. 그럼에도 금산 사람들은 기꺼이 뛰어들어 대한민국 인삼 산업을 석권했습니다. 여기에서 '도전의 유전자'가 나왔습니다. 또한 농한기인 겨울에도 쉬지 않고 새끼를 꼬고 인삼발을 치며 농사를 준비했고, 매일 인삼밭에서 살다시피 했습니다. 여기에서 '근면의 유전자'가 새겨졌습니다.
그리고 우리 어머님, 할머님들은 여자의 몸으로 수확한 인삼을 머리에 이고 대도시에 나가 보름씩 집에 돌아오지 못하면서까지 인삼을 팔아 가솔을 먹여 살렸습니다. 여기에서 '진취의 유전자'가 아로새겨진 것입니다. 이러한 우수한 유전자를 바탕으로 세계 인삼 수도 금산의 위상을 계속 높여가겠습니다. 더불어 깻잎 산업 역시 시작한 지 40년 만에 전국 챔피언으로 등극했고, 작년에는 지구를 12바퀴나 돌 분량의 엄청난 깻잎을 따서 무려 764억 원의 매출을 올렸습니다. 이러한 저력을 바탕으로 깻잎 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이루겠습니다. 이 속에 담긴 저의 군정 철학은 바로 '과감한 도전을 통해 지역의 희망과 행복을 키우는 것'입니다.
◇ 권오철: 마지막으로 이번 선거에서 왜 박범인을 선택해야 하는지 군민 여러분께 직접 호소해 주시죠.
◆ 박범인: 존경하고 사랑하는 금산 군민 여러분, 이번 선거는 충남·대전 행정통합이라는 절호의 기회를 잡아 금산의 획기적인 발전을 추구할 수 있는, 전문 역량을 갖춘 지역 경영의 최고 책임자를 뽑는 중차대한 선거입니다.
저 박범인은 30년 공직 생활을 통해 굵직굵직한 대형 사업들을 성공시켰고, 온갖 비방과 음해 속에서도 꿋꿋하게 지난 4년 동안 금산군정을 안정적으로 운영하며 능력을 입증해 보였습니다. 그런데 선거철이 되자 저에 대한 뜬금없는 뇌물 수수설이나 인사 비리설 등 도를 넘은 음해와 흑색선전이 난무하고 있습니다.
현명하신 군민 여러분, 1조 6천억 원 규모의 양수발전소 유치를 성공시키고, 205가구가 들어가는 아토피 자연치유마을 조성을 통해 중학교 신설의 꿈까지 키워가고 있는 이 자랑스러운 금산군정을 폄하하며 끊임없이 네거티브만 펼치는 세력들에게 군정을 맡겨서는 결코 안 됩니다. 깨끗하고 당당한 기호 2번 저 박범인에게 압도적인 표를 몰아주십시오. 여러분과 함께 희망찬 금산의 미래를 당당히 열어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권오철: 네, 잘 알겠습니다. 오늘 말씀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후보님, 감사합니다.
◆ 박범인: 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