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 '힙불교' 바람 탔나…헤세 '싯다르타' 5위 약진[베스트셀러]

김진 '지식 브리핑' 2주 연속 종합 1위

북플레저·민음사 제공

인문교양서 '품격 있는 대화를 위한 지식 브리핑'이 2주 연속 종합 베스트셀러 1위에 올랐다. '싯다르타'는 2계단 오른 5위를 차지하며 젊은 층의 강세를 반영했다.

교보문고가 29일 발표한 5월 4주차 베스트셀러 순위에 따르면 '품격 있는 대화를 위한 지식 브리핑'은 지난주에 이어 종합 1위를 지켰다. 정치·경제·사회 등 다양한 분야의 핵심 지식을 정리한 점과 저자의 팬덤이 맞물리며 판매세를 이어간 것으로 분석된다.

상위권은 지난주와 비슷한 흐름을 보였다. 앤디 위어의 과학소설 '프로젝트 헤일메리'가 2위, 어린이 만화 '흔한남매 22'가 3위, 김애란의 소설 '안녕이라 그랬어'가 4위를 차지했다.

이번 주 눈에 띄는 변화는 헤르만 헤세의 고전 '싯다르타'의 상승세다. '싯다르타'는 전주보다 2계단 오른 종합 5위에 올랐다. 부처님오신날 연휴와 맞물려 불교 관련 도서에 대한 관심이 커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특히 '싯다르타'는 30대와 20대 구매 비중이 높게 나타났다. 젊은 층 사이에서 불교가 명상, 마음 돌봄, 취향 문화와 결합한 콘텐츠로 소비되면서 고전 문학까지 관심이 확장된 것으로 보인다.

불교 철학을 접목한 자기계발서 '부처님 말씀대로 살아보니'도 2계단 상승해 종합 16위에 올랐다.

소설 분야의 강세도 이어졌다. '프로젝트 헤일메리', '안녕이라 그랬어', '싯다르타' 외에도 한로로의 '자몽살구클럽'이 6위, 양귀자의 '모순'이 7위, 스즈키 유이의 '괴테는 모든 것을 말했다'가 10위에 자리했다.

이 밖에 프리드리히 니체의 '니체의 초월자'는 8위, 짐 머피의 '내면 근력'은 9위에 오르며 인문·자기계발서도 상위권 흐름을 유지했다.

▶ 교보문고 5월 4주차 베스트셀러 순위
1. 품격 있는 대화를 위한 지식 브리핑(김진/북플레저)
2. 프로젝트 헤일메리(앤디 위어/알에이치코리아)
3. 흔한남매 22(흔한남매/미래엔아이세움)
4. 안녕이라 그랬어(김애란/문학동네)
5. 싯다르타(헤르만 헤세/민음사)
6. 자몽살구클럽(한로로/어센틱)
7. 모순(양귀자/쓰다)
8. 니체의 초월자(프리드리히 니체/히읏)
9. 내면 근력(짐 머피/윌북)
10. 괴테는 모든 것을 말했다(스즈키 유이/리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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