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전 대통령이 6·3 지방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29일 경남 양산시 하북면 주민자치센터 사전투표소에서 한표를 행사했다.
문 전 대통령은 이날 김정숙 여사와 사전투표를 마친 뒤 "이번 지방선거가 내란 세력을 확실하게 심판하고 제가 거주하는 양산지역을 비롯해 부산·울산·경남(PK) 지역의 정치를 바꾸는 선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한 정당이 오랫동안 특정 지역의 정치를 지배하도록 두지 말고 서로 경쟁할 수 있도록 균형 있게 지지해줬으면 한다"고 했다.
문 전 대통령은 "국민에게 많은 고통을 주었고 민주주의를 후퇴시키면서 국가 위기를 초래하고 반성하지 않는 내란 세력을 심판하는 동시에 지금 잘하고 있는 이재명 정부에 힘을 실어주는 선거가 됐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문 전 대통령 부부는 지난 2022년 대통령 퇴임 뒤 양산 하북면 평산마을에 사저를 짓고 살고 있다.
이후 지방선거와 총선, 대선 등에 대한 투표는 사저 인근인 하북면 주민자치센터에서 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