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전주시는 중동전쟁 장기화에 따른 고유가 위기 대응을 위해 정부 에너지바우처 사업 지원금을 기존 14만7천원에서 19만 7천원으로 확대한다고 29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에너지바우처 수급 세대 가운데 등유 또는 LPG를 주 난방 연료로 사용하는 가구다. 지난해 에너지바우처 사용 이력에서 최근 구입 연료가 등유·LPG이거나 전체 사용액의 50% 이상을 해당 연료에 사용한 세대가 포함된다. 지난해 마지막 구입 연료가 등유·LPG였거나 현재 주 난방 연료로 등유·LPG를 사용하는 세대도 지원 대상에 포함된다.
신규 신청자는 카드를 발급받아 사용할 수 있으며 기존 발급자는 선불카드에 추가 금액이 충전되는 방식으로 지원된다. 카드 분실 또는 폐기 시에는 거주지 행정복지센터에서 재발급 받을 수 있다. 추가 지원에 따라 카드 배부 기간은 오는 10월 23일까지, 사용 기간은 10월 25일까지로 연장된다. 사용 기간 이후에는 카드 사용이나 잔액 이월이 불가능하다.
시 관계자는 "중동전쟁 장기화와 고유가·고환율로 에너지 비용 부담이 커진 상황에서 꼭 필요한 지원"이라며 "대상 가구가 누락되지 않도록 하고 시민들의 에너지 부담을 줄일 수 있는 실질적인 지원에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