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삼영 '박근혜 유세 동행' 신경호 강원교육감 후보 고발

강삼영 강원교육감 후보 캠프 선대위가 29일 신경호 후보를 허위사실 공표 등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강삼영 후보 캠프 제공

강삼영 강원특별자치도교육감 후보 선대위가 29일 박근혜 전 대통령의 지원 유세 현장에 동행한 신경호 강원교육감 후보를 경찰에 고발했다.

강 후보 측은 "신 후보가 박근혜 전 대통령의 국민의힘 후보 지지 유세 현장에서 특정 정당 소속 출마자 및 당원들과 공개적으로 동행하고, 해당 동영상을 지지자 단톡방에 올려 홍보를 독려한 행위 등이 확인됐다"고 주장했다.
 
특히 "교육감 선거는 교육의 자주성과 정치적 중립성을 보장하기 위해 정당의 선거 개입과 후보자의 정치적 표방 행위를 엄격히 제한하고 있다"며 "이는 유권자들에게 특정 정당과의 정치적 연계를 연상시키는 행위로 교육의 정치적 중립성을 훼손하는 매우 부적절한 행동"이라고 비판했다.

이날 강 후보 측은 신 후보가 SNS를 통해 강 후보에 대한 근거없는 허위 사실과 비방물을 지속적으로 게시했다며 허위사실공표와 비방 등 혐의로도 함께 고발조치 했다.

민주노총 강원본부도 성명을 통해 "탄핵당한 전직 대통령의 지원 유세 현장에 교육감 후보가 함께한 것은 부적절하다"며 "아이들에게 정의를 가르쳐야 할 교육감 후보가 특정 정당 유세 현장에 함께한 것은 강원교육의 정치적 중립성을 훼손하는 행위"라고 비판하기도 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이 지난 28일 원주와 횡성에서 진행된 국민의힘 소속 지방선거 후보자들의 선거 지원 유세 현장에서 신경호 강원교육감 후보를 향해 성원을 부탁했다. 유튜브 'CBS노컷뉴스' 캡처

신 후보는 전날 원주와 횡성을 방문한 박근혜 전 대통령의 국민의힘 후보 지원 유세 현장을 찾아 국민의힘 소속 지방선거 출마자들과 함께 유세 일정을 소화했다.

박 전 대통령은 김진태 도지사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한 데 이어 "교육감이 얼마나 중요한 자리냐, 많은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고, 옆에 서 있던 신 후보는 미소를 지었다.

신 후보 측은 "정당후보들이 다 와있을줄 예상하지 못한 상태에서 유세현장 동선이 겹쳐 들른 일종의 해프닝"이라고 해명했다.

추천기사

실시간 랭킹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