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교육감 선거, 변화 vs 안정…'3파전'

[6.3 기획⑤]

왼쪽부터 김상동, 이용기, 임종식 후보. 선관위 제공

경북도교육감 선거가 종반으로 향하면서 김상동·이용기·임종식 후보 간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 후보들은 성명 발표, 공약 제시 등을 통해 막판 표심 잡기에 총력을 쏟고 있다.
 
보수 성향의 김상동·임종식 후보와 진보 성향의 이용기 후보는 각각 자신이 경북교육을 이끌 적임자라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김상동 후보. 선관위 제공
 
경북대 총장 출신인 김상동 후보는 현 교육행정을 강하게 비판하며 경북 교육을 대전환하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경북 교육은 더 이상 관성에 머물러서는 안 된다"며 "도민이 요구하는 변화와 혁신에 답하는 교육감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학령인구 감소와 지역소멸 위기를 해결하기 위해 교육의 구조적 변화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주요 공약으로는 AI 시대 맞춤형 미래교육과 농산어촌 책임교육, 교사 행정업무 경감, 대학과 지역이 연계된 인재양성 체계 구축 등을 제시했다.

이용기 후보. 선관위 제공
 
민주진보 단일후보인 이용기 후보는 '교육대전환'을 핵심 슬로건으로 내걸고 학생 중심 교육과 교육복지 확대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 후보는 "입시와 경쟁 중심 교육에서 벗어나 학생 한 사람 한 사람의 삶과 성장을 돌보는 교육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주요 공약은 교육비 부담 완화와 학생 마음건강 지원, 민주적 학교 운영, 지역 간 교육격차 해소 등을 내놨다.
 
특히 교육의 공공성과 교육자치 강화를 핵심 가치로 내세우며 진보 성향 교육계와 시민사회의 지지층을 결집하고 있다.
 
임종식 후보. 선관위 제공

3선에 도전하는 임종식 후보는 현직 프리미엄과 안정적인 정책 연속성을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임 후보는 "지난 8년간 추진해온 경북교육의 성과를 완성하겠다"며 "대한민국 교육의 표준을 넘어 세계교육의 표준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주요 공약은 사람 중심 AI 미래교육과 인문·독서교육 강화, 작은학교 공동캠퍼스 운영, 에듀버스·에듀택시 확대, 교권 보호 등이다.
 
특히 최근 출시한 '임종식의 따뜻한 교육펀드'가 모집 시작 6시간 만에 목표액 10억 원을 채우며 조직력과 본선 경쟁력을 입증했다는 평가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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