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은 계산이 정확하신 분"…이한우 박사, 눈물의 회개 끝에 만난 은혜 고백

[울산CBS 우리 함께 찬양을…나의 최애찬양]
에너지 기술 전문가의 신앙 여정 나눠
"7남매 중 여섯째, 가난 속에서도 하나님은 길을 여셨다"
중국 주재원 시절 좌천과 실패…"그때 비로소 하나님을 인격적으로 만났다"
"1만 원 헌금했는데 하나님은 삶 전체로 갚아주셨다"
최애 찬양은 '주님 내가 여기 있사오니'…"남은 인생은 출동 대기 중인 특전용사처럼"

(왼쪽부터)권정성 지휘자, 이한우 테크노파크 에너지기술지원단장(국제정치학 박사). 유튜브 영상 캡처

울산테크노파크 에너지기술지원단 이한우 단장이 울산CBS 찬양 회복 프로젝트 '우리 함께 찬양–나의 최애찬양'에 출연해 자신의 삶 속에서 경험한 하나님의 은혜와 찬양의 의미를 진솔하게 고백했다.

이한우 단장은 현재 울산테크노파크에서 에너지기술지원단장으로 재직 중이며, 서울에서는 분당 1516교회, 울산에서는 번영로교회에 출석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1516교회라는 이름에 대해 그는 "사도행전 15장 16절 말씀인 '다윗의 무너진 장막을 다시 세우리라'는 구절에서 따온 이름"이라며 "교회의 비전과 정체성이 담긴 이름"이라고 설명했다.

이 단장은 현재 맡고 있는 역할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그는 "울산테크노파크는 중소벤처기업부와 울산시가 공동 설립한 혁신기관"이라며 "조선·자동차·석유화학·2차전지·에너지 산업 가운데 에너지 분야의 패러다임을 청정에너지 중심으로 전환하는 기반을 마련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어린 시절의 가난과 신앙 이야기가 깊은 울림을 전했다. 그는 "7남매 중 여섯째로 태어났고, 아버지는 섬유회사에 다니셨지만 42세의 젊은 나이에 세상을 떠나셨다"며 "어머니 혼자 7남매를 키우셨고, 쌀조차 부족할 정도로 힘든 시절을 보냈다"고 회상했다.

이어 "마을 뒷산 기도원에서 마을 복음화를 위해 날마다 눈물로 기도하던 이춘만 목사님의 전도로 아버지가 예수를 믿게 됐다"며 "결국 아버지의 생명과 맞바꾼 것이 우리 가문의 신앙이었다"고 말했다.

이 단장은 "나중에 알게 된 사실이지만 이춘만 목사님은 금식기도를 이어가면서도 우리 가정에 복음의 씨앗을 심기 위해 끊임없이 기도하고 찾아오셨다"며 "그분의 헌신이 오늘 우리 가문의 신앙의 출발점이 됐다"고 밝혔다.

특히 그는 어린 시절 하나님께 드렸던 작은 헌신이 자신의 인생 전체를 바꿨다고 고백했다. 이 단장은 "농장 일을 도우면 어머니가 1만 원, 2만 원씩 용돈을 주셨는데 저는 한 번도 써본 적 없이 그대로 헌금했다"며 "고등학교 학비는 후원단체가 지원했고, 대학은 장학금과 생활비까지 받으며 다녔고, 석사 과정 역시 전액 지원을 받았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하나님은 복 주시는 데 계산이 굉장히 정확하신 분이라는 걸 나중에 깨달았다"고 웃으며 말했다.

그의 인생에서 가장 큰 전환점은 중국 북경 주재원 시절이었다. 당시 에너지공단 최초의 해외 주재원으로 선발된 그는 중국 정부 핵심 기관과 직접 연결될 정도로 큰 성과를 냈지만, 점차 교만에 빠졌다고 고백했다.

그는 "성과를 자신 있게 장담했고, 스스로 만든 업무관리 기준조차 제대로 지키지 못했다"며 "결국 감사와 점검 속에서 모든 문제가 드러났고, 성과는 다른 사람의 공으로 남고 나는 좌천됐다"고 말했다.

이어 "억울함 속에서 새벽마다 하나님께 원망하며 기도했지만 어느 날 하나님께서 오히려 내 교만한 모습을 보여주셨다"며 "그날 북경 교회 새벽예배에서 대성통곡하며 회개했다"고 전했다.

좌천 이후의 시간은 오히려 회복의 시간이었다고 고백했다. 그는 "지방으로 내려간 뒤 하나님께서 사람들을 통해 위로하시고 길을 열어주셨다"며 "매일 아침 성경을 소리 내 읽고, 대학 캠퍼스를 걸으며 찬양했던 그 2년이 내 인생의 영적 전환점이었다"고 말했다.

이 단장이 어린 시절 처음 마음에 품었던 찬양은 '연못가에 자라는 한 송이 흰 백합'이었다. 그는 "어릴 때는 가사의 의미도 잘 몰랐지만 그 찬양을 들으면 꼭 내 모습을 노래하는 것 같았다"며 "지금도 혼자 있을 때 조용히 흥얼거리곤 한다"고 말했다.

그가 가장 사랑하는 찬양은 최덕신의 '주님 내가 여기 있사오니'였다. 이 단장은 "남은 인생을 하나님 앞에서 '출동 대기 중인 특전용사'처럼 살고 싶다"며 "하나님이 부르시면 어디든 가고 어떤 일이든 하겠다는 고백이 담긴 찬양"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사람들은 죽을 각오를 한다고 말하지만 하나님은 결코 그냥 죽게 내버려두지 않으신다"며 "하나님께서 부르시는 자리라면 어디든 순종하며 가고 싶다"고 덧붙였다.

한편 울산CBS '우리 함께 찬양–나의 최애찬양'은 FM 100.3MHz를 통해 매주 토요일 방송되며, 지역 곳곳에서 하나님을 찬양하며 살아가는 이들의 삶과 신앙 이야기를 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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