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지방선거 경북도지사 선거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오중기 후보를 향한 중앙·지방 정치권의 지원과 전국 단위 후원 열기가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오중기 후보 선거캠프에 따르면 문재인 전 대통령은 최근 오 후보 후원회 계좌에 300만 원을 전달했다. 문 전 대통령은 재임 당시 청와대 선임행정관을 지낸 오 후보와 각별한 인연을 이어온 것으로 전해진다.
정치권에서는 이번 후원이 단순한 금전적 지원을 넘어, 보수 성향이 강한 경북에서 오랜 기간 민주당 간판을 지켜온 오 후보에 대한 정치적 신뢰와 상징성을 반영한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문 전 대통령의 후원 사실이 알려지면서 전국 각지의 지지층도 활발히 움직이고 있다. 캠프 측은 29일 기준 후원자 수가 4천 명을 넘어섰으며, 후원금 규모 역시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여기에다 이재명 대통령 역시 당 대표 시절부터 오 후보에 대한 공개적 신뢰를 보여온 만큼, 민주당 핵심 인사들의 지원이 경북 선거 판세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온라인에서도 오 후보에 대한 관심은 이어지고 있다. 오 후보의 공식 유튜브 채널 '오중기TV' 구독자 수는 29일 현재 5만 4400명을 돌파했다. 지방선거 광역단체장 후보 채널로는 이례적인 증가세라는 평가가 나온다.
이에 오 후보 측은 사전투표를 기점으로 막판 표심 결집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오중기 후보는 "이재명 대통령과 문재인 전 대통령, 그리고 전국에서 보내준 성원은 경북을 변화시키라는 뜻으로 받아들이고 있다"며 "사전투표부터 반드시 승리의 흐름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