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투표 18.6%…민주 "與에 고무적" 국힘 "분노 표시"

서울 용산구 이촌1동 주민센터에 마련된 사전투표소를 찾은 유권자들이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고 있다. 류영주 기자

6·3지방선거 사전투표율이 이전 선거보다 높은 수준을 기록하자 여야는 서로 다른 해석을 내놓으며 신경전을 벌였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사전투표 둘째 날인 30일 오후 2시 기준 투표율은 18.61%다.  2022년 지방선거 같은 시각 투표율보다 2.24%포인트 높다.

더불어민주당은 높은 투표율이 선거에 대한 관심과 변화를 보여주는 신호라고 평가한 반면, 국민의힘은 이재명 정부에 대한 심판론이 반영된 결과라고 주장했다.

민주당 강준현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국민들의 선거 관심이 그만큼 높다는 의미"라며 "그동안 지선, 대선, 총선 과정을 보면 사전투표율이 높을수록 민주당에서는 고무적인 흐름이었다"고 평가했다.

반면 국민의힘 박성훈 수석대변인은 "사전투표율이 높으면 진보 진영에 유리하다는 공식은 이제 통하지 않는다"며 "이재명 정부의 독선과 오만을 견제하려는 유권자들, 내 집과 재산을 지키려는 유권자들이  투표를 통해 분노를 표시하고 있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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