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가 행정안전부 주관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평가에서 4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며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은 대형·복합 재난에 대비해 중앙정부와 지자체, 공공기관, 시민이 함께 참여하는 전국 단위의 대규모 훈련이다. 부산시는 지난 2022년부터 2025년까지 4년 연속으로 우수기관에 이름을 올린 데 이어, 올해 정부포상 명단에 포함됐다.
특히 이번 평가는 법 개정으로 '다중운집 인파사고'가 정식 재난 유형에 포함된 이후 실시된 첫 범정부 합동훈련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부산시는 지난해 9월 강서체육공원에서 대규모 지역 축제 중 폭발·화재가 발생해 인파가 한꺼번에 대피하는 극한 상황을 가정해 훈련을 진행했다.
당시 훈련에는 25개 기관·단체와 시민 등 1천여 명이 참여했으며, 고공 관측 인파관리 차량과 소방·경찰 헬기 등 첨단 장비가 동원됐다. 재난안전통신망(PS-LTE)을 활용해 현장 상황을 실시간으로 중계하며 시청 재난상황실과 유기적으로 연계한 점이 실전 대응 역량 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김경덕 시장 권한대행은 "이번 표창은 유관기관과 시민들이 함께 협력업 거둔 뜻깊은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기후위기 등으로 복잡해지는 재난 환경에 맞춰 실전형 훈련을 지속하고, 유기적인 협력 체계를 강화해 시민이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안전도시 부산을 만들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