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규성(미트윌란)이 2026 북중미 월드컵을 앞두고 날아올랐다.
조규성은 31일(한국시간) 미국 유타주 프로보의 브리검영대 사우스필드에서 열린 트리니다드토바고와 평가전에서 후반 교체 투입 후 멀티골을 폭발했다. 홍명호보는 조규성과 손흥민(LAFC)의 멀티골을 앞세워 트리니다드토바고를 5-0으로 완파했다.
조규성에게는 의미가 있는 멀티골이다.
조규성은 2022 카타르 월드컵의 스타다. 하지만 2024년 5월 무릎 수술 후 합병증까지 발생하며 2024-2025시즌을 통째로 날렸다. 하지만 힘겨운 재활을 거쳐 그라운드로 돌아왔고, 지난해 11월 1년 8개월 만의 국가대표 복귀전(볼리비아)에서 골을 터뜨렸다.
조규성은 후반 16분 그라운드를 밟은 뒤 원톱에 배치됐다. 투입 5분 만에 골을 넣었다. 이동경(울산 HD)의 크로스가 넘어오자 전매특허 헤더로 마무리했다. 이어 후반 32분 엄지성(스완지 시티)이 머리로 넘긴 공을 오른발로 때려 트리니다드토바고 골문을 열었다.
조규성은 경기 후 중계 인터뷰에서 "다득점으로 승리할 수 있어 기쁘다. 공격수들이 모두 공격 포인트를 올린 것이 긍정적이다. 1경기가 남았으니 잘 준비할 것"이라면서 "공이 평소보다 빠르게 움직이는 것을 체감했다. 체력적으로도 선수들과 입이 바짝바짝 마른다고 이야기했는데 빨리 적응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조규성은 트리니다드토바고를 상대로 멀티골을 만들면서 치열한 원톱 경쟁을 예고했다.
조규성은 "(6월4일 엘살바도르전은) 월드컵 전 마지막 평가전이다. 승리로 잘 마무리하고, 월드컵에서도 좋은 모습 보여주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