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지방선거 사전투표가 마무리된 가운데 선거관리위원회가 사전투표함 보관 과정을 공개하며 투명성 확보에 나섰다.
광주광역시선거관리위원회는 31일 사전투표 종료 이후 관내 사전투표함과 우편투표함 보관 과정을 공개하고, 누구나 CCTV를 통해 보관 상황을 확인할 수 있다고 밝혔다.
선관위에 따르면 관내 사전투표함과 우편투표함은 선거일인 6월 3일까지 CCTV가 설치된 별도 보관 장소에 보관된다.
유권자는 시·도선관위 청사에 설치된 대형 화면을 통해 투표함 보관 상황을 언제든지 확인할 수 있다.
선관위는 CCTV 영상에 암호화와 위·변조 방지 기술을 적용했으며,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통합관제센터에서도 24시간 보관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관외 사전투표자의 회송용 봉투도 우체국을 거쳐 각 구·시·군선관위로 전달된다.
선관위는 우체국으로부터 인계받은 회송용 봉투의 수량과 봉함 상태 등을 확인한 뒤 우편투표함에 투입하고 다시 봉인한다.
이 과정에는 정당 추천 위원이 참여하거나 입회해 절차의 공정성을 확인한다.
관내 사전투표함과 우편투표함은 6월 3일 본투표 마감 뒤 정당 추천 위원과 개표참관인 등이 참여한 가운데 개표소로 이송된다.
한편 광주지역 제9회 지방선거 사전투표에는 전체 선거인 118만9519명 가운데 33만1074명이 참여해 최종 투표율 27.83%를 기록했다. 이는 4년 전 제8회 지방선거 사전투표율 17.19%보다 10.64%포인트 높은 수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