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박병규 광주 광산구청장 후보가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출범을 앞두고 광산구를 전남과 광주를 잇는 연결도시로 만들겠다고 31일 밝혔다.
박 후보는 "광산구는 서남권 관문이라는 지리적 이점을 갖고 있지만 중심을 독점하려 하기보다 전남과 광주를 연결하는 플랫폼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축구로 말하면 골을 넣는 공격수보다 공수 균형을 잡고 전체 경기를 만드는 미드필더 역할"이라며 "광산구가 통합특별시 정책과 방향을 연결하고 조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후보는 광산구가 인구와 면적, 경제와 산업, 교통 측면에서 이미 전남·광주권의 실질적인 중심축 역할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모든 기능을 광산구로 집중시키기보다 주변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연결자 역할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박 후보는 이를 위해 광주송정역 환승역세권 개발, AI·첨단산업벨트 조성, 황룡강·영산강 생태문화 수변공원 조성, 군공항 이전부지 미래형 융복합도시 구상 등 4대 정책을 제시했다.
광주송정역 환승역세권 개발은 송정역 일대를 통합특별시 관문이자 문화·관광, 업무 거점으로 육성하는 구상이다.
AI·첨단산업벨트 조성은 첨단에서 나주혁신도시로 이어지는 산업축에 미래차와 인공지능 산업 생태계를 구축해 서남권 산업 거점으로 키우겠다는 내용이다.
황룡강·영산강 생태문화 수변공원 조성은 인접 도시와 협력해 생태정원, 체육, 문화, 관광 기능을 갖춘 수변축을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군공항 이전부지 미래형 융복합도시 구상은 군공항 이전 이후 남는 부지에 스마트도시와 15분 도시 모델을 적용해 사람과 자연, 기술이 공존하는 미래형 도시를 조성하겠다는 내용이다.
박 후보는 연결도시 광산 전략을 포함해 지속가능 일자리, 생애주기 통합복지, 매력도시, 시민주권 기반 소통혁신행정 등 5대 전략과 정책 20개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