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3' 강원교육감 후보들 막판 총력전 '부동층 표심 공략'

강삼영 강원교육감 후보 화천 유세 현장. 강삼영 후보 캠프 제공

6·3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사흘 앞두고 강원특별자치도교육감 후보들이 지지층 결집과 부동층 표심 공략을 위한 막판 총력전에 돌입했다.

강삼영 후보는 31일 원주를 시작으로 춘천 순복음교회 예배 참석 뒤 영월·정선·평창을 순회하는 등 18개 시·군 전역 유세에 나섰다.

각종 여론조사에서 선두권으로 평가받고 있지만, 여전히 부동층 비율이 높다는 판단 아래 강원 전역을 직접 돌며 막판 표심 잡기에 나선 것이다.

강 후보는 오는 6월 1일 춘천·인제·고성·강릉·동해·삼척 등 영동권 유세를 진행한 뒤, 선거 전날인 2일에는 강릉·원주·횡성·홍천 등 영서권 집중 유세로 공식 선거운동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그는 "18개 시·군 어느 한 곳도 소중하지 않은 곳이 없다"며 "모두의 교육감이 되겠다는 진심이 도민들에게 닿을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강원 화천 사내면 사전투표소에서 사전 투표하는 박현숙 강원교육감 후보. 박현숙 후보 캠프 제공

박현숙 후보는 '찾아가는 유세'를 앞세워 현장 중심 소통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박 후보는 이날 원주 중부교회와 북원침례교회를 찾아 시민들과 만난 데 이어 1일부터 춘천과 홍천 등을 돌며 유세를 이어간다. 선거 전날인 2일에는 원주에서 집중 유세를 벌일 예정이다.

특히 접경지역을 비롯한 도내 주요 시·군에서 소규모 간담회와 일대일 만남을 이어가며 지역 교육 현안과 학부모·교사 의견 청취에 주력하고 있다. 국방가족 맞춤형 공약도 주요 차별화 전략으로 내세웠다.

박 후보는 "교육 권력은 학생들의 성장과 미래를 위해 존재해야한다"며 "학생·교사·학부모·지역사회가 함께 만드는 강원교육 시대를 열겠다"고 강조했다.

신경호 강원교육감 후보 강원 정선 유세 현장. 신경호 후보 캠프 제공

재선에 도전하는 신경호 후보는 주말 동안 도내 7개 시·군을 돌며 세 결집과 부동층 공략에 집중했다.

신 후보는 유세 현장에서 전교조와의 단체협약 과정에서 드러난 문제점을 거론하며 '반전교조 연대'를 강조하고 있다. 동시에 진영 논리를 벗어난 교육감을 자처하며 중도층 표심 확보에도 힘을 쏟고 있다.

그는 최근 SNS 영상을 통해 "아이들에게는 진보의 미래도, 보수의 미래도 따로 없다"며 "어느 진영의 깃발이 아니라 아이들의 미래만 바라보겠다"고 밝혔다.

후보들 가운데 유일하게 사전투표에 참여하지 않은 그는 본투표일인 3일 투표에 나설 계획이다.

유권자 만나 지지 호소하는 최광익 강원교육감 후보. 최광익 후보 캠프 제공

최광익 후보는 유권자가 가장 많은 춘천과 원주 공략에 집중하고 있다.

최 후보는 지난 30일부터 이날까지 이틀간 '딩동댕 유세단'과 함께 원주 의료원사거리와 중앙시장, 장미축제 행사장, 춘천 풍물시장 및 주요 사거리 등을 돌며 집중 유세를 벌였다.

그는 선거 막판 차별화 전략으로 '누구도 억울하지 않은 가장 안전한 학교'를 주제로 한 공약 발표 기자회견도 준비하고 있다.

최근 도내 한 초등학생 대상 유인·강제추행 사건에서 기간제 교사가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사건을 계기로 학교 안전 강화와 교직원 검증 체계 개선, 피해 학생 보호 대책 등을 핵심 공약으로 제시할 예정이다.

최 후보는 "이번 선거는 진보와 보수를 떠나 강원교육 발전을 위해 일할 진짜 교육자를 뽑는 선거가 돼야 한다"며 "끝까지 현장에서 도민들과 만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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