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장 '민주, 야구장 3천석 증설…국민의힘, 계룡스파텔 이전 규탄'

허태정 민주당 후보와 이장우 국민의힘 후보. 각 후보 캠프 제공

6·3 지방선거 마지막 휴일인 31일 여야 대전시장 후보들이 야구장과 유성 온천로 일대에서 총력전을 펼쳤다.

허태정 후보 캠프 제공
허태정 더불어민주당 대전시장 후보는 이날 프로야구 한화이글스의 홈경기가 열린 대전한화생명볼파크를 찾아 표심 잡기에 나섰다.

허 후보는 이 자리에서 "자신이 시장 재임 때 설계 단계에서 구상한 야구장 좌석이 민선 8기 들어 3000석 가량 줄었다"며 "시장이 되면 줄어든 좌석 3000석을 신속히 증설하겠다"고 약속했다.

야구장 앞 유세에는 민주당 소속 대전 지역 국회의원인 박정현, 박용갑, 장철민 의원도 함께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허 후보는 본투표를 앞둔 다음달 1일과 2일, 48시간 동안 전통시장과 골목상권, 환경미화 작업 현장, 배달 현장 등 시민의 일터를 찾아 현장 목소리를 들을 계획이다.

이장우 후보 캠프 제공
이장우 국민의힘 대전시장 후보는 이날 오후 대전 유성에서 당원들과 함께 계룡스파텔 이전 논란 규탄대회를 열었다.

이 후보는 이 자리에서 "우리가 추진하는 것은 계룡스파텔을 없애는 것이 아닌 유성에 더욱 현대적인 시설로 재조성하고 현 부지를 혁신적으로 개발하자는 것"이라며 "유성의 상징을 다른 지역으로 이전하겠다는 발상 자체가 대전 시민을 너무 무시하는 처사"라고 비판했다.

조원휘 국민의힘 유성구청장 후보는 "대전 해체에 혈안이 될 것이 아니라, 유성의 자산을 지키고 지역경제를 살리는 변화에 동참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규탄대회에 참석한 오경석 유성을 조직위원장 등은 계룡스파텔을 지키겠다며 삭발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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