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 리그(MLB) 한국인 외야수 이정후(샌프란시스코)가 미국 진출 3년 만에 1경기 5안타를 몰아치며 복귀 후 맹타를 이었다.
이정후는 1일(한국 시각) 미국 덴버 쿠어스 필드에서 열린 콜로라도와 원정에 5번 타자 우익수로 나와 6타수 5안타 2타점 1득점으로 펄펄 날았다. 팀의 19-6 대승과 5연패 탈출을 이끌었다.
1경기 5안타는 2024년 이정후가 미국 진출 이후 처음이다. 이정후는 앞서 4안타 경기는 4번 있었다.
시즌 타율도 2할8푼7리에서 3할4리(194타수 59안타)로 껑충 뛰었다. 이정후는 허리 통증에서 11일 만에 복귀한 지난달 30일 4안타, 다음날 3루타를 포함한 2안타를 때리더니 이날 5안타를 터뜨렸다. 콜로라도와 원정 3연전에서만 무려 11안타를 몰아쳤다.
첫 타석부터 적시타를 때렸다. 이정후는 1회 2사 1, 3루에서 1타점 중전 적시타로 산뜻하게 출발했다. 3회 좌익수 뜬공으로 숨을 고른 이정후는 4-3으로 앞선 5회 선두 타자로 대량 득점의 신호탄을 날렸다. 중견수 쪽 2루타를 날린 이정후는 후속 맷 채프먼의 2루타 때 홈을 밟았다. 샌프란시스코는 5회만 대거 7득점하며 11-3으로 달아나 승리를 예감했다.
이정후는 타자 일순해 5회 다시 타석에 들어서 중전 안타를 뽑아냈다. 7회 1사 2루에서도 이정후는 중전 적시타를 날려 점수 차를 14-5로 벌렸고, 8회 역시 중전 안타를 때린 뒤 대주자로 교체됐다.
이날 이정후는 타점 2개를 보태 19개가 됐다. 득점 1개를 추가해 24개로 불었다.
애틀랜타 내야수 김하성은 신시내티와 원정에 유격수로 4경기 만에 출전했지만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김하성의 타율은 8푼9리로 떨어졌고, 팀도 4-6으로 졌다.
샌디에이고 내야수 송성문도 워싱턴과 원정에 2루수로 선발 출전했으나 2타수 무안타에 머물렀다. 7회 볼넷으로 출루했지만 2루 도루에 실패했다. 송성문의 시즌 타율은 1할7푼4리가 됐고, 샌디에이고도 2-4로 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