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상호 "李 대통령 투표지 논란에 범죄 저지른 듯 고발? 국힘 오버 아니냐"


◇ 박성태> 6.3 지방선거 오늘은 강원도로 가겠습니다. 호남과 세종을 제외하고는 강원도의 사전 투표율이 27.05%로 가장 높았습니다. 강원도가 그렇게 높은 편이 아니었는데 이번에 특히 좀 높았는데 그 의미가 무엇인지 민주당 후보죠, 우상호 강원지사 후보를 연결해 내용을 들어보고요. 저희가 김진태 후보 측에도 인터뷰를 요청했음을 알려드립니다. 우상호 후보님, 나와 계시죠?
 
◆ 우상호> 예, 안녕하세요.
 
◇ 박성태> 안녕하십니까, 사전 투표로 하셨죠? 
 
◆ 우상호> 예. 원주에서 사전투표했습니다. 
 
◇ 박성태> 예, 원주에서. 일단 저희가 강원도의 사전 투표율이 27.05%. 진짜 호남은 평소에 계속 높았고요. 세종이 좀 그다음이고 그다음이 강원도예요. 이렇게 높은 이유는 어디에 있다고 봐야 될까요? 
 
박성태의 뉴스쇼 유튜브 영상 캡처

◆ 우상호> 아무래도 이번 선거에 주된 평가 지점이 하나는 이재명 대통령이 잘했냐 못했냐 또 하나는 현 지사가 과연 잘했냐 못했냐 이런 평가 투표가 되지 않겠습니까? 그런 측면에서 본다면 이렇게 투표율이 높은 것은 좀 부정적인 의견이 높다 보니까 조금 변화를 바라는 발전을 바라는 도민들이 훨씬 더 많이 사전투표에 참여했다. 이렇게 보는 것이 타당할 것 같습니다. 물론 보수 성향의 유권자들도 투표장에 꽤 나왔습니다마는 제가 사전투표장에서 본 바로는 젊은층이 훨씬 많았거든요. 중장년층이 많았다는 것은 아무래도 민주당 쪽에 유리한 그런 흐름이 아닌가 저는 그렇게 해석합니다. 
 
◇ 박성태> 예, 양쪽 지지층이 더 나와서 투표율이 높았지만 우상호 후보가 보시기에는 민주당 지지층이 더 많이 나오신 것 같다는 말씀이시죠? 
 
◆ 우상호> 저는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 
 
◇ 박성태> 사전투표 얘기 나온 김에 이것도 여쭤보도록 하겠습니다. 앞서도 다뤘는데 이재명 대통령이 사전 투표를 하는 와중에 투표지를 들고 밖으로 나와서 이 기표 도구가 반밖에 안 찍히는데 괜찮느냐, 이러면 유효냐. 이런 걸 물어보다가 투표용지를 바깥으로 나와서 이게 불법이라는 논란이 있었습니다. 이 사건은 어떻게 보십니까? 
 
◆ 우상호> 글쎄요. 저는 그냥 해프닝으로 보는 게 제일 정확하죠. 사실 고의적으로 그렇게 행동을 했었을 리는 없지 않습니까? 그러니까 해프닝은 해프닝으로 넘어가야지 그걸 뭐 가지고 이렇게 막 진지하게 무슨 범죄를 저지른 것처럼 고발하고 이런 거는 좀 오히려 저는 오버한 거 아니냐 이렇게 봅니다. 
 
◇ 박성태> 해프닝이라는 건 이재명 대통령이 실수로 가지고 나왔다고 보십니까? 궁금증이 있어서. 
 
연합뉴스

◆ 우상호> 잘못 찍은 아닌가 물어봐야 되겠다. 이런 정도인데 그걸 가지고 갑자기 너무 고발까지 한 건 사실 좀 심하지 않습니까? 
 
◇ 박성태> 고발까지 한 건 심했다. 대통령은 아마 그럴 수도 있지 않을까요? 반쯤 찍히면 이게 유효가 됐는지 무효가 됐는지를 대통령이 물어보면 거기에 대한 답을 주면 이건 확고한 기준이 되니까요. 
 
◆ 우상호> 지금 진행자도 그렇게 진심으로 물어보시는 건 아니죠? 그랬을 리는 없다고 봅니다. 
 
◇ 박성태> 지금 그걸 좀 보여주기 위해서 아닐까라는 생각을 해요. 
 
◆ 우상호> 그런 걸 계획해서 내가 이거를 일부러 반만 찍고 그리고 가서 이게 맞나 안 맞나 물어봐야 되겠다고 계획하고 들어갔을 것이다. 이렇게까지 의심하시는 건 너무 과하다고 봅니다. 
 
◇ 박성태> 저는 일부러 반은 아니지만 찍다 보니 도구의 문제로 반만 찍혔는데 그러면 이게 유효인지 무효인지 궁금해서. 
 
◆ 우상호> 그러니까 궁금해서 물어본 건 맞죠. 그런데 그게 범죄냐는 거죠. 예를 들면 선거에 부정을 저지를 목적으로 또 어떤 선거 운동을 할 목적으로 그렇게 하신 거냐, 우리가 법을 위반했다고 하는 것은 실수는 사실은 범죄가 아니잖아요. 그런데 고의로 뭔가 의도를 가지고 어떤, 이번 선거 결과에 영향을 미치려고 한 행위가 선거법 위반인 거거든요. 실수까지, 해프닝까지 고발하는 거는 저는 옳지 않다고 봅니다. 
 
◇ 박성태> 알겠습니다. 최근 여론조사 강원도의 흐름을 보면 우상호 후보가 오차범위 바깥으로 앞서 있는 것도 있고 또 오차범위 내에서 격전을 벌이는 조사도 있더라고요. 보통 다른 지역들 보면 마지막에 보수가 결집해서 다 오차 범위 내로 접전을 하더라. 특히 동쪽 지역이 그렇게 되더라. 많이 보고 있는데 강원도의 민심 흐름은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 우상호> 물론 저는 일관되게 제가 한 10몇 프로 앞서는 걸로 나올 때도 샤이 보수가 한 6~7% 특히 한 7%쯤 될 거다. 그래서 이거는 여기서 한 7~8% 빼고 봐야 된다. 제가 이런 인터뷰를 많이 했거든요. 저는 제 예상대로 선거 일주일쯤 남겨놓고서는 숨겨져 있던 보수 성향의 유권자들이 커밍아웃하기 시작했다. 그래서 여론조사에 잡히기 시작하다 보니 두 후보 간 격차는 줄어들었지만 우세를 유지하고 있는 흐름 자체가 바뀌지는 않았다 이렇게 저희 캠프는 보고 있습니다. 
 
◇ 박성태> 흐름 자체가 바뀌지 않았다고 보는 그런 판단의 이유 같은 게 좀 있을까요? 
 
◆ 우상호> 일단 선거 기간 중에 강원도 선거판의 그런 흐름을 바꿀 수 있는 빅 이슈가 나오지 않았고요. 계속해서 처음부터 끝까지 계속 이번에는 좀 변화가 필요하다 이런 흐름들이 여론조사에 계속 잡혔거든요. 그러니까 그 단순 지표상 10% 차이냐 7% 차이냐는 그런 정도의 변화는 있었지만 그런 소위 말하면 이번 선거의 쟁점이 뭐라고 생각하십니까라고 물어봤을 때의 변화를 감지하는 그런 흐름들, 이게 완전히 바뀌었다. 
 
그래서 예를 들면 상대 김진태 후보 측에서 갑자기 골든 크로스였다. 이런 주장을 안 하시지 않습니까? 그러니까 그거는 그런 흐름이 그대로 유지되고 있다. 다만 지표상에는 숨겨져 있던 보수 유권자들이 커밍아웃하기 시작하면서 좁혀진 것으로 보인다. 이렇게 분석할 수 있는 거죠.
 
◇ 박성태> 정리한다면 각 지지층의 결집으로 격차는 많이 줄었고 격전 정도는 되지만 강원의 변화를 바라는 민심의 흐름이 있어서 민주당이 좀 더 유리할 거라고 일단 우상호 후보는 생각하시는 거죠? 
 
◆ 우상호> 저는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그 흐름 자체를 바꾸는 이슈를 민심의 어떤 흐름을 바꿀 수 있는 새로운 어떤 빅 이슈가 나오지 않았거든요. 
 
◇ 박성태> 얼마 전에 박근혜 전 대통령이 강원도를 방문했습니다. 그래서 김진태 후보를 지지하는 유세를 하기도 했는데요. 이거는 흐름을 바꿀 수 없습니까? 
 
박근혜 전 대통령이 28일 강원도 원주시 중앙시장을 방문해 시민들과 인사를 하고 있다. 윤창원 기자

◆ 우상호> 큰 영향을 별로 안 주는 것 같고요. 별로 그렇게 화제가 되지는 않았어요. 물론 국민의힘 당원들 속에서는 화제가 됐을지 몰라도 중도층들은 오히려 측은하게 바라보는 편이죠. 그러니까 전직 대통령 손도 아프다고 막 인상 쓰고 있는데 그걸 여기 선거에까지 이렇게 끌어들이나, 이런 흐름이 없이 더 우세했다고 봐요. 
 
◇ 박성태> 이명박 전 대통령도 지난 주말 부산에서 박형준 시장 지지 유세를 했습니다. 두 전직 대통령의 이런 유세의 움직임은 어떻게 보세요? 
 
◆ 우상호> 그러니까 저런 게 우리 유권자들은 전직 대통령들을 다 끌어들일 필요가 있나, 과연 효과가 있겠나, 과연 예를 들어서 전재수 후보 찍으려고 했던 사람이 이명박 대통령 보고 박형준 후보를 찍는다? 지금 시기에 그게 과연 유효한 전술적 접근일까요? 저는 좀 이해가 안 갑니다. 
 
◇ 박성태> 예, 지지층 결집에도 효과가 전혀 없을 거라고 보십니까? 
 
◆ 우상호> 저는 예를 들어 지금 그분들이 아 저분이 저렇게 호소하면 내가 좀 움직여야지라고 생각할 수 있는 인물들은 아니라고 봐요. 그래서 지금의 이슈의 중심에 서 있는 분들이 아니지 않습니까? 그런 측면에서는 전직 대통령들을 끌어들인 게 그렇다고 아주 마이너스다, 이럴 수는 없겠지만 특별히 플러스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 같지가 않습니다. 
 
◇ 박성태> 큰 변수가 되지 못할 것이라고 했고요. 김진태 후보는 주로 이 얘기를 많이 하십니다. 우상호 후보는 강원도를 잘 모른다, 여기에 대해서 답하신다면요? 
 
◆ 우상호> 글쎄요 강원도를 김진태 후보가 저보다 잘 아는 건 사실이죠. 왜냐하면 4년 동안 지사를 하셨는데 강원도를 모르시면 그건 더 문제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조금 더 많이 안다는 것 때문에 본인이 일을 잘할 수 있다고 주장하는 것은 어폐가 있어요. 왜냐하면 다른 시도가 플러스 성장할 때 강원도가 마이너스로 돌았거든요. 그리고 인구도 소멸 지역으로 변했고 이분 임기 중에 변한 거 아닙니까? 그러니까 제가 볼 때는 잘 아시는 분인데 왜 더 잘 못 했지? 이렇게 우리가 지적할 수 있는 거고 아냐 모르냐의 문제보다는 일을 잘할 수 있는 사람이냐 아니냐로 도민들이 판단하고 계신 것 같습니다.
 
◇ 박성태> 일부 지명을 TV 토론 같은 데서 우상호 후보님이 잘 헷갈리셔서 이걸 지금 집중적으로 공략을 하는 것 같더라고요. 
 
◆ 우상호> 그러니까 TV 토론하는 방법이 정책적으로 질문을 다 끝내야지 제가 당연히, 리 단위까지 맞추라고, 이 리를 모르세요? 이 동을 모르세요? 이렇게 이런 식으로 함정을 파는 방식으로 그렇게 하는 거는 사실 제가 볼 때 이렇게 건강해 보이지가 않아요. 그러니까 아니 어떻게 제가 강원도의 모든 동과 모든 리의 이름을 다 외울 수 있겠습니까? 그러니까 이 사람이 가장 잘 모를 만한 동, 헷갈릴 만한 동을 꺼내서 함정을 판 다음에 그걸 몰랐다고 막 비판하는 걸 보면서 물론 제가 더 부족한 점이 있는 거지만 더 잘 준비했어야 하지만 TV 토론을 이런 식으로 함정을 파고 하나 이렇게 보는 분들이 꽤 많았어요. 
 
◇ 박성태> 예, 앞서 강원도도 인구 소멸 지역으로 김진태 지사 재임 기간 중에 변했다고 하셨는데 사실 지역 대부분이 좀 인구가 줄어들고 있지 않습니까? 강원도만 딱히 더 나쁜 그런 경우들이 있었습니까? 
 
연합뉴스

◆ 우상호> 그런데 이거죠. 이분이 200만 강원 시대를 만들겠다고 했는데 순 유출된 청년이 1년에 4000명씩 나가고 있거든요. 그러니까 강원도가 특별히 위험하죠. 이거는 그러니까 이분 때문에 유출됐다 이렇게 말씀드리는 게 아니라 유출을 막고 순증으로 돌겠다고 해놓고 그걸 못 지켰지 않느냐는 걸 지적하는 거거든요. 그런데 저는 제 임기 중에 제가 도지사가 되면 인구를 청년들 돌아오는 청년들을 만들 자신이 있습니다. 
 
◇ 박성태> 만약 안 돌아오면 어떡합니까? 왜냐하면 다들 각 지역에서 인구를 늘리고 싶어 하지만 거의 모든 지역이 힘들어 하고 있는 부분이거든요. 
 
◆ 우상호> 그 이유가 뭐겠어요? 좋은 일자리를 만들 수 있는 기업을 유치하지 못해서 그런 거 아닙니까? 저는 지금 우리 5대 재벌 대기업 중에 한 기업이 여기 강릉 일대에 한 최대 70조까지 투자할 수 있는 그런 AI 데이터센터를 이미 유치했거든요. 그러니까 무슨 소리냐 하면 다만 그게 2000개든 1만 개든 사람들을 고용할 수 있는 기업이 오면 그만큼 인구가 늘지 않습니까? 예를 들면 결국은 전략이 부재했다는 거죠. 어떻게 하면 사람을 더 오게 할 거냐, 그러면 기업 유치를 많이 하면 되지 않습니까? 예를 들면 그런 측면에서 이 현상은 바꿀 수 없는 현상이다. 저는 그렇게 보지 않습니다. 
 
◇ 박성태> 기업을 지방으로 많이 유치를 하면 된다. 말씀하신 내용 70조 원 규모의 AI 데이터센터 이게 좀 논란이 됐습니다. 이게 허황된 공약이냐 아니면 준비된 공약이냐고 김진태 후보 측에서 계속 문제 제기를 했는데 어느 기업인지 밝힐 수 있냐고 물으니 그건 못 밝힌다고 하셨는데 지금 방금 말씀 중에 5대 기업이라고 하셨네요. 
 
◆ 우상호> 예, 5대 재벌 대기업 중 하나인데 여기 이름을 밝히지 말라고 그 기업이 요청한 거거든요. 선거 중에 기업 이름을 밝힐 경우에 정쟁의 대상이 될 수 있다는 걸 우려한 거고요. 두 번째는 다른 지역의 후보들이 다 요청을 해올 가능성이 있다는 것 때문에 지방선거 끝나고 6월 중에 발표하자고 그렇게 합의가 돼 있습니다. 
 
◇ 박성태> 그럼 6월 중에 발표하나요? 
 
◆ 우상호> 예, 그렇습니다. 제가 국회의원 4선하고 또 정무수석까지 한 사람이 허황된 공약을 내놓겠습니까? 그리고 저는 이건 공약이 아니고 투자를 하겠다는 약속을 받았어요. 그래서 제가 볼 때는 틀림없이 진행되는 사업입니다. 
 
◇ 박성태> 5대 그룹 하면 뭐 정해져 있잖아요, 사실은. 
 
◆ 우상호> 그렇죠. 
 
◇ 박성태> 삼성, SK, 현대차, LG. 이렇게 정해져 있는데 그중 한 곳이 새로운 AI 데이터센터를 강릉에 짓기로 했다. 그거는 해당 그룹 수뇌부와 우상호 후보 간에 이미 협의가 다 됐다는 말씀이신 거죠? 
 
◆ 우상호> 그렇습니다. 방금 말씀하신 거기 삼성이 하나 빠져 있긴 하지만 5대 재벌 대기업 중에 한곳에 강원도 영동 지방에 투자하기로 돼 있습니다. 
 
◇ 박성태> 강원도 영동에. 투자 시기는 혹시 언제부터인지 얘기가 돼 있습니까? 
 
◆ 우상호> 그거는 6월에 발표할 때. 
 
◇ 박성태> 알겠습니다. 사실은 AI 데이터센터 이게 전남 해남 쪽에도 많이 가는 걸로 알고 있고요. 전력에 가는 곳으로. 
 
◆ 우상호> 그거는 AI 컴퓨팅 센터고요. 순수하게 기업이 전액을 내서 AI 데이터센터를 그것도 국내 기업만으로 발표 할 것은 아마 이번이 처음이 아닐까 싶은데요. 울산 간 거는 아마존하고 같이 한 거 아니겠어요? 
 
◇ 박성태> 예. 
 
◆ 우상호> 그런 식으로 아마 의미가 부여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조금만 더 기다리시죠, 선거 끝나야 발표할 수 있어서요. 
 
◇ 박성태> 알겠습니다. 내가 4선까지 하고 정무수석까지 했는데 이걸로 무슨 허황되게 얘기하겠느냐고 얘기를. 
 
◆ 우상호> 솔직히 그거 아니어도 제가 다른 방식으로 선거 캠페인 잘할 수 있는데 기업 유치를 열망하는 강원도민들에게 이런 게 가능하다는 걸 보여드리려고 투자 유치 확정된 거를 말씀드린 거죠. 
 
◇ 박성태> 그러면 70조 원의 AI 데이터센터 투자 유치를 말씀하셨고요. 그다음 강원도 유권자들의 삶을 낫게 할 만한, 낫게 할 그런 공약은 또 뭐가 있습니까? 
 
◆ 우상호> 저는 아무리 봐도 여기 정주 여건이 너무 열악해서요. 특히 이 공공주택을 대폭 지어서 실제 여기 군인 가족들 있지 않습니까? 그다음에 돌아오고 싶어 하는 청년들 귀촌하려고 하는 청년들이 집이 없어서 못 온다는 분들이 많아요. 그래서 이분들을 위한 좀 제대로 된 공공주택을 대폭 지어야 되겠다. 
 
두 번째는 잘 아시는 것처럼 지금 강원도가 의료 사각지대가 너무 많지 않습니까? 그래서 이 의료 사각지대의 의료 대책을 확실하게 세워야 되겠다. 이런 것들은 사실은 표를 얻으려는 공약이라기보다는 강원도가 처해 있는 절박한 현실들을 해결을 해야 되겠다는 마음으로 공약들을 내걸고 있습니다. 
 
◇ 박성태> 강원도는 땅이 넓고 상대적으로 인구는 적어서 의료 서비스의 범위가 좀 좁을 것 같아요. 
 
◆ 우상호> 그래서 이거는 약간 방문형, 순회형 의료 서비스가 꼭 필요해 보여요. 그냥 어른들 병원까지 오시게 하는 데 거리가 멀고 또 제대로 된 의료진들이 부족하고 이래서 이거에 대해서는 방문형 서비스로 바꾸는 방법들을 좀 연구를 하고 있습니다. 
 
◇ 박성태> 알겠습니다. 김진태 후보 측에서는 이런 얘기를 합니다. 앞서 강원도를 잘 모르는 분이라는 지적도 있었고 또 하나는 도민은 안중에도 없고 오직 대통령만 외치는 사람이다. 이런 주장을 김진태 후보 측에서 했습니다. 여기에 대해서 반론하신다면 어떻게 보십니까? 
 
◆ 우상호> 별로 반론할 가치가 없는 주장입니다. 왜냐하면 대통령이 보낸 사람이라는 구호가 워낙 강원도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보니까 흠집을 내려고 그러시는데 제가 대통령이 보냈다는 뜻은 대통령이 강원도를 한번 살려보라고 보냈다는 취지지 내가 대통령하고 친하니까 찍어주세요 이런 게 아니잖아요. 그러니까 제가 볼 때는 이 캐치프레이즈가 상당히 많은 분들에게 인용되고 있어서 좀 위협적으로 느끼셨나 봅니다. 그러나 본인도 과거 4년 전에 윤석열 대통령 사진을 홍보물 전면에 내걸고 당선되신 분이 인제 와서 제가 집권 여당 후보론을 내세우는 걸 비판하시는 것은 좀 앞뒤가 안 맞는 게 아닌가 싶어요. 
 
◇ 박성태> 알겠습니다. 전반적으로 선거에 관한 얘기를 몇 가지 좀 질문을 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일단 가짜 민주당이라는 키워드가 선거에 나왔는데요. 일단 평택을 조국 후보를 겨냥해서 나온 얘기가 있고요. 또 전북의 무소속 김관영 후보를 겨냥해서 당 지도부에서 나온 얘기입니다. 당의 중진인 우상호 후보는 이런 문제들을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 우상호> 여러 가지 그 속사정들이 있겠지만 선거에서는 당 지도부가 당연히 자기 당 후보들을 당선시키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고요. 또 미래에 어떤 일이 벌어질지 모르지만 당장 선거에서는 우리 당 후보들을 보호하고 우리 당 후보들 당선을 위해 뛰는 건 당연한 거 아니겠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는 우리 당원이 아니신 분들이 뭐라고 얘기하는 거야 또 호사가들이 얘기하는 거야 그럴 수 있지만 당 지도부는 당연히 우리 당 후보들 당선을 위해서 뛰어야 되고 그래서 우리 당 후보들을 위협하는 분들에 대해서 견제하는 건 저는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 박성태> 얼마 전에 송영길 전 대표가 전북에서 발언하는 중에 김관영 후보도 뛰어난 사람이다. 원래 민주당 사람, 이재명 대통령의 사람이고 뛰어난 사람이라고 얘기를 해서 논란이 됐는데 어쨌든 청와대 정무수석으로 계셨었잖아요. 이게 다 8월 전당대회를 두고 민주당의 주요 중진들 간의 견제 이런 부분이라는 시각도 있습니다. 이런 데에 대해서는 어떻게 보세요? 
 
◆ 우상호> 만약에 송영길 의원이 전당대회를 염두에 두고 나중에 김관영 지사 지지하는 전북 표도 흡수할 생각으로 그런 발언을 했다면 그건 굉장히 큰 과오죠. 왜냐하면 거기 우리당 후보가 뛰고 있는데 다음 전당대회 때문에 그런 포석을 깔았다? 그러면 거기 현재 우리 당 후보 지지자들은 또 다 송영길 후보를 원망할 거 아닙니까? 그러니까 그런 측면에서 저는 그랬을 것 같지는 않고요. 어쨌든 송영길 후보는 자기 선거에 전념하는 게 맞아요. 지금 다른 지역에 대해서 논평할 여유가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좀 자기 선거에 전념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게 바람직하다 이렇게 봅니다. 
 
◇ 박성태> 인천 연수갑의 보궐선거에 지금 후보로 나와 있으니까요. 
 
◆ 우상호> 예. 
 
◇ 박성태> 알겠습니다. 조국 대표와 민주당 간의 갈등이 좀 있습니다. 평택을 김용남 후보와 조국 후보 간의 갈등이 큰데 서로 네거티브가 서로라기보다는 김용남 후보 측에서 본다면 조국 후보가 일방적이라고 주장을 합니다만 네거티브가 좀 선을 넘는다는 얘기도 있고요. 우상호 후보께서는 정무수석일 당시 아마 막 그만둔 다음에 저희 뉴스쇼에 나와서도 조국혁신당과 합당 얘기를 추진했던 과정 등에서도 얘기를 해 주셨는데 너무 지금 이번에 골이 깊어져서 나중에 연대 같은 게 잘 되겠냐, 합당이 잘 되겠냐. 이런 얘기도 나오는 것 같아요. 어떻게 보십니까? 
 

◆ 우상호> 저는 여전히 그 당시에 합당이 되는 게 맞았다고 봅니다. 이런 일이 없었어야, 결국 결과적으로 이런 일이 생긴 거 아닙니까? 다른 당의 후보로 싸우다 보면 감정의 골이 깊어지죠. 그래서 나중에 범진보 진영, 민주 진보 진영의 단합이 어려워질 수가 있는 측면들을 그때 우려한 거거든요. 선거는 선거니까 어쩔 수 없고요. 끝나고 나면 또 잘 대화를 진행해 봐야 되겠죠. 
 
◇ 박성태> 선거 끝나면 합당이 순조롭게 논의가 될 거라고 보십니까? 
 
◆ 우상호> 그거는 제가 예측할 수 없죠. 어떻게 제가 알겠습니까. 
 
◇ 박성태> 알겠습니다. 마지막 30초 정도 남았는데 강원도 도민들께 한 말씀해 주시죠. 
 
◆ 우상호> 우리 강원도민들 내일모레가 본투표인데요. 강원도의 변화가 절실하게 필요한 시기입니다. 강원도가 굉장히 여러 가지 절박한데 힘 있는 집권 여당 후보 우상호를 좀 선택해 주십사 이렇게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 박성태> 알겠습니다. 지금까지 더불어민주당의 우상호 강원지사 후보였습니다.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 우상호> 감사합니다.

* 인터뷰를 인용보도할 때는 프로그램명 'CBS라디오 <박성태의 뉴스쇼>'를 정확히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은 CBS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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