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장마 오기 전에"…행안부 "재해복구 85% 돌파"

행안부, 여름철 집중호우 대비 재해복구사업 추진 현황 등 점검

지난해 집중호우 당시 경남 산청군 부리마을에 발생한 산사태 피해 현장. 이형탁 기자

올 여름철 집중호우를 앞두고 당국이 최근 재해를 입었던 곳들의 복구상황을 조사한 결과, 85% 이상 피해를 복구한 것으로 확인됐다.

행정안전부는 올 여름철 집중호우에 대비해 지난 4월 2일부터 5월 22일까지 재해복구사업 추진 현황과 사업장 안전관리 실태를 집중 점검한 결과를 1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먼저 각 관리청에서 2022년부터 진행 중인 재해복구사업장 1500여 개소를 대상으로 지난 4월 27일부터 5월 10일까지 자체 전수점검했다.

이를 바탕으로 행안부는 지난해 대규모 피해가 발생한 지역을 중심으로 사업장 30개소를 선정해 표본점검을 실시했다.

그 결과 5월말 기준, 2025년 재해복구사업은 총 9104건 중 7747건을 마쳐 완료율은 85.1%를 기록했다.

이는 2023년보다 25.0%p, 2024년보다 21.1%p 높은 수치로, 행안부는 예년보다 빠르게 재해복구사업이 진행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행안부는 우기 전까지 사업 마무리를 위한 철저한 공정관리, 토지수용 등 행정절차 신속 이행, 사업장 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시설 보강 등 지적사항을 관리청에 통보했다.

행안부는 이번 점검에서 지적된 내용이 보완될 때까지 지속적으로 관리하며, 우기 전 완공이 어려운 대규모 사업장은 주요 공정을 우선적으로 완료하도록 독려할 방침이다.

특히 사업장 인근에 거주하는 주민 안전을 위해 위험기상에 대비한 주민대피 계획을 수립하고, 하천 흐름을 방해할 수 있는 가설 시설물은 우기 전까지 반드시 철거하도록 했다.

행안부 김광용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과거 피해가 발생했던 지역에 또다시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가 반복되지 않도록, 우기 전까지 재해복구사업을 최대한 마무리하도록 관리하겠다"라며, "아울러, 복구사업이 진행 중인 곳은 주변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업장 안전관리에도 철저를 기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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