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포폴 투여한 환자 심정지로 병원 이송…시술한 의료진 입건

마취제 투여 뒤 활력징후 확인 소홀

광주경찰청. 김한영 기자

피부과 시술 도중 환자를 혼수상태에 빠뜨린 의사와 간호사가 경찰에 입건됐다.

광주경찰청은 업무상과실치상 혐의로 40대 피부과 원장 A씨와 간호사 등 2명을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A씨는 지난 4월 24일 광주의 자신이 운영하는 피부과에서 40대 여성 고객 B씨에게 피부 시술을 하던 중 심정지 상태에 이르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의료진은 당시 리프팅 시술을 위해 의료용 마취제인 프로포폴을 B씨에게 투여했다.

마취 이후 B씨는 시술 도중 이상 징후를 보였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들은 마취제 투여 이후 산소포화도와 혈압, 호흡 등 활력징후를 제대로 관찰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B씨는 심폐소생술을 받으며 대학병원으로 옮겨졌지만 현재까지 혼수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 등이 혐의를 인정함에 따라 조사를 마치는 대로 검찰에 송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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