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의 교통사고와 방화로 보험금 1억 6천만 원을 가로챈 보험사기 일당이 무더기로 경찰에 붙잡혔다.
전남경찰청은 보험사기방지특별법 위반 등의 혐의로 총책 A(43)씨와 관리자 B(46)씨 등 2명을 구속했다고 1일 밝혔다.
또 공범 15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송치했다.
배달대행업체 대표인 A씨는 B씨와 함께 소속 기사들을 이용, 가해자와 피해자 역할을 나눠 2019년 10월부터 지난 2025년 9월까지 광주 일대에서 이륜차 대 자동차 간의 모두 21차례에 걸쳐 고의 교통사고를 유발한 후 모두 6천만 원의 보험금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이들은 사고 경위를 허위로 꾸미고 피해 규모를 부풀리는 수법으로 보험금을 타 낸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또, 자신이 운영하던 식당에 불을 낸 뒤 화재 보험금 명목으로 1억여 원을 받아 챙긴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관계자는 "금융감독원 등 관계기관과 공조를 강화해 조직적·상습적 보험사기에 대한 단속을 이어갈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