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경북도지사 선거에 나선 더불어민주당 오중기 후보와 국민의힘 이철우 후보가 나란히 포항과 경주를 찾아 막판 표심 잡기에 총력전을 펼쳤다.
두 후보는 경북 최대 인구 밀집 지역인 포항과 경주의 전통시장과 관광지, 도심 상권 등에서 집중 유세를 펼치며 지지층 결집과 투표 참여를 호소했다.
오중기 후보는 지난 31일 '이재명과 함께 경북 대전환'을 내세우며 포항과 경주를 오가는 강행군 일정을 소화했다.
오 후보는 포항 죽도어시장을 시작으로 경주중앙시장과 황남동 황리단길을 찾아 시민과 관광객들을 만나며 지역경제 활성화와 균형발전 구상을 설명했다.
이어 다시 포항으로 이동해 영일대해수욕장과 죽도시장, 중앙상가 일원에서 집중 유세를 펼쳤다.
특히 이날 저녁에는 더불어민주당 고민정 국회의원이 지원 유세에 나서 영일대 상가와 철길숲 그린웨이에서 오 후보와 함께 시민들을 만났다.
고민정 의원은 "경북의 변화를 이끌 적임자는 오중기 후보"라며 "이재명 정부와 함께 경북 발전을 위한 지원 방안을 적극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오 후보는 "사전투표 기간 현장에서 변화의 흐름을 체감하고 있다. 투표에 참여하면 반드시 승리할 수 있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국민의힘 이철우 후보도 이날 경산과 포항을 거쳐 마지막 일정으로 경주를 찾아 집중 유세를 벌였다.
경주 유세에는 주낙영 경주시장 후보와 김석기 국회의원, 이달희·강선영 국회의원, 지방의원 후보들이 함께 참석해 대규모 세와 함께 지방선거 승리를 위한 '원팀' 의지를 과시했다.
김석기 국회의원은 "이철우 후보는 경북 발전과 APEC 정상회의 유치를 이끌어낸 검증된 리더"라며 지지를 호소했고, 주낙영 후보는 "중앙과 도, 시가 함께하는 협력체계를 바탕으로 경주 발전을 이어가겠다"고 역설했다.
이날 유세는 이철우 후보의 제안으로 참석자 전원이 시민들과 함께 애국가 1절을 제창하는 세리머니로 막을 내렸다.
이철우 후보는 "경주는 대한민국의 역사와 문화가 살아있는 도시로 경북의 발전과 함께 경주가 대한민국 중심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김석기 의원과 주낙영 후보가 제시하는 경주의 모든 발전 과제 해결을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경북은 보수의 중심이자 대한민국 자유민주주의를 지탱하는 지역"이라며 보수층의 적극적인 투표 참여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