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지방선거를 앞두고 열린 경기 부천시장 후보 TV 토론회에서 현직 시장의 소통 문제를 둘러싼 공방이 이어지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조용익 후보는 국민의힘 곽내경 후보의 토론회 발언이 허위사실에 해당한다고 반박했고, 곽 후보 측은 원도심 개발 과정에서 주민들의 불만을 지적한 취지라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29일 조 후보는 입장문을 내고 지난 27일 선거관리위원회 주관 부천시장 후보자 TV 토론회에서 나온 곽 후보의 발언에 대해 "명백한 허위사실"이라고 주장했다.
앞서 곽 후보는 토론회에서 "원미동 3080 도심 개발 과정에서 주민들이 가장 애석해했던 부분은 시장을 만나지 못했다는 점"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조 후보는 부천시가 원미동 일대 원도심 개발과 관련해 주민 간담회와 열린시장실 운영 등 다양한 소통을 이어왔다며 관련 사례를 공개했다. 조 후보 측은 지난해 주민 간담회와 시민 소통 프로그램 등을 진행하며 사업 대안을 논의했다고 설명했다.
'부천원미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공공주도 3080+)'은 문재인 정부 당시 선도사업으로 추진돼 2023년 12월 전국 최초로 복합계획 승인을 받았다. 그러나 이후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사업성 검토 등의 영향으로 사업 추진이 지연된 상태다.
조 후보는 "당선 또는 낙선을 목적으로 허위사실을 공표하는 행위는 중대한 범죄"라며 "곽 후보는 발언을 바로잡고 시민들에게 사과해야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