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영 무소속 전북도지사 후보가 도민이 제안한 정책을 도정에 반영하겠단 뜻을 밝혔다.
김 후보는 1일 전북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선거운동 기간 도민들이 285건의 정책 제안을 주셨다"며 "민선 9기에 실천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김관영 후보 캠프에 따르면, 김 후보는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지난달 21일 이후 14개 시군을 순회하며 가진 정책 간담회, 라이브 방송 등을 통해 총 285건의 정책 제안을 받았다.
분야별로는 경제·산업 분야가 113건(39.6%)로 가장 많았고, 사회·복지 분야(50건), 체육·문화 분야(35건), 청년 및 인재 양성 분야 33건, 새만금·인프라·균형발전 분야(20건)가 뒤를 이었다.
정책 제안 중 △4050세대 부모 간병 부담과 취업·이직 지원 △청년 주거비 부담 완화 △반려동물 진료비 부담 완화 및 정보 제공 확대 △여성 농민과 간호사, 사회복지종사자, 소상공인 관련 정책 등 112건은 이미 발표된 전북 성공 5대 프로젝트와 100대 공약 등에 전체 또는 부분적으로 반영됐다.
김 후보는 "제안된 정책들은 단순한 선거용 참고자료가 아닌 전북의 미래를 위한 정책 자산들이다"며 "민선 9기에 책임지고 성과로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에선 대표 공약과 예산 확보 방안 등을 묻는 질의도 이어졌다. 김 후보는 "대기업 15개를 포함한 50조 이상 투자 유치를 추진하면서 그 안에 청년 일자리를 만들겠다"며 "이와 더불어 2036 하계 올림픽 유치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김 후보는 "도지사로 당선되면 정청래 당대표는 사퇴한다"는 입장을 재차 강조했다. 그는 "9월에 반드시 복당해서 더 이상 무소속 후보의 한계가 언급되지 않도록 하겠다"며 "이원택과 김관영 중 누가 중앙정부와 소통을 더 잘 해왔는지, 앞으로 잘할 수 있는지를 생각해보면 무소속이란 걱정은 없어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