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임실군이 처음 선보인 '2026 임실N장미축제'가 4일간 28만여 명의 관광객을 끌어모으며 대한민국 대표 축제로의 가능성을 입증했다.
임실군에 따르면 지난 5월 28일부터 31일까지 임실치즈테마파크 장미원 일원에서 열린 축제에는 총 28만여 명이 방문했다. 축제 기간 향토음식점과 치즈클러스터, 푸드트럭, 농특산물 판매장 등의 매출은 11억 8400여만 원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번 축제는 6만 5000㎡ 규모 장미원에 조성된 150여 종의 장미와 임실만의 특색 있는 콘텐츠가 어우러지며 큰 호응을 얻었다. 새롭게 조성된 대형 장미터널과 수국, 계절 초화류가 어우러진 경관은 방문객들에게 이국적인 분위기와 풍성한 볼거리를 선사했다.
MZ세대와 가족 단위 관광객을 겨냥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흥행을 이끌었다. 오징어게임 콘셉트의 커플 서바이벌 프로그램인 '임실N프로포즈 게임'과 '로즈 스트릿 아트쇼', '유럽풍 퍼레이드'가 축제의 재미를 더했으며 어린이 대상 '시크릿쥬쥬 & 또봇' 공연도 인기를 끌었다.
먹거리 콘텐츠 역시 방문객들의 호평을 받았다. 장미를 활용한 수제맥주를 선보인 '임실N비어팩토리'와 MBN 예능 프로그램 '천하제빵'과 연계한 팝업스토어가 큰 관심을 모았다. 특히 '천하제빵' 참가자인 김진서 파티시에가 임실N치즈를 활용한 '부라타브레드'를 선보이며 관광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았다.
개막식에는 이찬원, 손태진, 전유진, 김다현, 신유 등이 출연했으며, 뮤지컬 배우 김소현·손준호 부부와 교향악단이 함께한 '로즈 음악회', 가수 심수봉과 범진, 펀치 등이 출연한 라디오 공개방송도 관람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심민 군수는 "첫 개최한 임실N장미축제가 많은 관광객들의 호응 속에 대한민국 대표 봄축제로서의 경쟁력을 확인했다"며 "이번 성공을 발판 삼아 오는 10월 8일부터 11일까지 열리는 임실N치즈축제도 차별화된 콘텐츠와 철저한 준비로 성공적으로 개최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