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들어 처음으로 충북 충주에서 과수화상병이 발생한 지 불과 보름여만에 도내 7개 시군, 27곳으로 번졌다.
1일 충청북도농업기술원에 따르면 지난 14일 충주시 대소원면에서 올 들어 첫 과수화상병이 발생한 이후 현재까지 도내 7시군의 27곳, 12.65ha로 피해 규모도 늘었다.
지난해 같은 기간(28곳, 9.76㏊)보다 발생건수는 한 건이 적지만 피해 면적은 2.89ha나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청주가 10곳(2.85ha)으로 가장 많고 충주 7곳(2.41ha), 음성 4곳(3.53ha), 보은과 진천 각 2곳(0.74ha와 1.55ha), 괴산과 제천 각 한 곳(1.24ha와 0.32ha) 등이다.
농정당국은 발생 과수원에 대해 출입 제한조치를 내리고 감염나무 제거와 생석회 살포, 매몰 처리 작업 등을 진행하고 있다.
또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 발생농가의 바이러스 유입 경로를 역학조사하는 한편 인접한 시.군의 예찰도 강화했다.
충북농기원 관계자는 "과수화상병은 초기 대응이 중요해 의심 증상 발견 시 빠른 신고가 중요하다"며 "신속한 대응으로 도내 확산 방지를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북에서는 지난해에도 8개 시군의 65곳(22.7ha)에서 과수화상병이 발생했지만 2020년 281ha로 정점을 찍은 뒤 해마다 10~15% 가량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