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유성구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공장에서 폭발·화재 사고로 5명이 숨지고 2명이 다치는 참사가 빚어진 가운데, 여야와 대전시장 후보들이 1일 일제히 선거운동을 중단하고 희생자 애도와 신속한 사고 수습을 촉구하고 나섰다.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 선거대책위원회는 이날 "희생자들의 명복을 빌며, 충격과 슬픔에 잠겨 계실 부상자와 유가족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고 밝혔다.
이어 "소방청과 경찰청, 대전시 등 당국은 가용한 모든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해 인명 구조와 화재 진압에 전력을 다해달라"며 "구조 과정에서 현장 대원들의 안전 확보도 빈틈없이 해달라"고 촉구했다.
민주당 대전시당은 사안의 중대성을 고려해 선거운동을 전면 중단했다.
국민의힘도 박성훈 중앙선대위 공보단장 명의의 논평을 내고 "불의의 사고로 유명을 달리하신 고인들의 명복을 빌며, 갑작스러운 비보로 슬픔에 잠겨 계신 유가족께 가슴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관계 당국은 철저하고 투명한 조사를 통해 사고 경위를 명확히 규명하고, 유사한 사고가 반복되지 않도록 근본적인 원인 분석과 재발 방지 대책 마련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단장은 "산업 현장의 안전은 어떠한 경제적 가치나 성과와도 바꿀 수 없는 국민의 생명과 직결된 문제"라며 "국민의힘은 유가족 지원과 부상자 치료가 한 치의 소홀함 없이 이루어지도록 국회 차원의 모든 지원과 대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국민의힘 대전시장 후보인 이장우 전 시장도 모든 선거운동을 즉각 중단했다. 이 후보는 "소중한 생명을 잃으신 분들께 깊은 애도의 뜻을 표하며, 유가족과 부상자분들께 참담한 마음으로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관계 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사고 수습과 피해자 지원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며 "사고 원인을 철저히 조사하고 안전관리 체계를 전면적으로 점검하는 등 필요한 대책을 신속히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