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일본 순방서 지방외교·관광·수출 성과

오사카·도쿄 3박4일 방문…오사카부와 관광·MICE 논의
재일 향우사회 연대·일본 유통망 확보로 수출 확대 기대

일본을 방문 중인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지난 5월 30일(현지 시간) 도쿄 MKK 다이칸야마에서 일본 홈쇼핑·통신판매 전문기업 포티포(Forty-four) 시시나이 요시오 대표, 현지 물류·풀필먼트 전문기업 노아(NOAH) 공병준 대표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전라남도 제공

전라남도는 지난달 30일까지 3박 4일간 일본 오사카·도쿄 공식 순방을 통해 지방정부 교류, 관광·MICE 산업 벤치마킹, 재일 향우사회 연대, 농수산식품 수출 판로 확대 등 분야별 협력 성과를 거뒀다.
 
순방은 김영록 전남도지사의 일본 공식 방문으로, 오사카부 지사 면담, 오사카 유메시마 복합리조트(IR) 개발계획 청취, 동경호남향우회 간담회, 일본 유통기업과의 업무협약 등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김영록 지사는 요시무라 히로후미 오사카부 지사와 만나 국제행사 운영 경험을 공유하고, 두 지역 간 교류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오사카의 2019년 G20 정상회의 개최 경험을 바탕으로 도시 운영, 안전관리, 국제협력 체계 구축 사례 등을 공유받고 전남도의 국제행사 유치·운영 역량 강화 방안을 모색했다.
 
양측은 관광·문화·첨단산업·에너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를 확대하고 실질적 협력사업을 발굴하기로 뜻을 모았다.
 
김영록 지사는 오사카부 사키시마 청사를 방문해 유메시마 복합리조트 개발계획과 국제관광산업 육성 전략도 살폈다. 유메시마 복합리조트는 연간 2천만 명 규모의 국내외 방문객 유치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추진하는 대형 프로젝트다.
 
전남도는 회의·포상관광·컨벤션·전시(MICE), 호텔, 쇼핑 등 기능을 결합한 복합리조트 모델을 참고해 남해안 글로벌 관광벨트와 국제행사, 해양·문화 관광자원을 연계한 체류형 관광콘텐츠 확충 방안을 모색했다.
 
재일 향우사회와의 협력망도 강화했다. 전남도는 동경호남향우회와 오찬 간담회를 갖고 지역 발전과 한일 교류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간담회에는 신경호 동경호남향우회장과 정기욱 재일전남도민회장 등 주요 인사 30여 명이 참석했다.
 
김영록 지사는 동경호남향우회가 일본 현지에서 5·18민주화운동 기념식과 고 김대중 전 대통령 추모행사 등을 이어오며 대한민국 민주주의 가치와 고향의 정신을 계승해 온 데 대해 감사와 격려의 뜻을 전했다. 또한 고향사랑기부제에 대한 관심과 협력도 당부했다.
 
순방 마지막 일정에선 전남 농수산식품의 일본 유통망 확대를 위한 수출 협력 기반을 마련했다. 전남도는 일본 홈쇼핑·통신판매 전문기업 포티포, 현지 물류·풀필먼트 전문기업 노아와 업무협약을 하고 전남 농수산식품의 일본시장 진출과 수출 확대에 협력하기로 했다.
 
협약을 통해 일본 TV홈쇼핑 진출 기반이 마련됐으며, 게이오·도큐 등 현지 대형 백화점 유통망과 연계한 기업 간 거래, B2B 수출 확대도 기대된다.
 
김영록 지사는 "일본 순방은 지방정부와 기업, 재일 향우사회 간 협력 네트워크를 한층 강화한 계기였다"며 "확보한 온·오프라인 유통망과 민관 협력체계를 바탕으로 실질적 수출 성과를 창출하고 전남의 글로벌 경쟁력을 키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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