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학교 연구팀이 세계적인 양자기술 경진대회에서 최종 우승을 차지하며 부산의 연구 경쟁력을 입증했다.
부산시는 지난달 27일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열린 '글로벌 퀀텀 이노베이션 챌린지'에서 부산대 'Team PNU'가 최종 1위에 올랐다고 2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노보 노디스크(Novo Nordisk) 등 글로벌 기업이 주관해 제약과 바이오 분야 난제를 양자기술로 해결하는 혁신 아이디어를 발굴하는 자리였다.
Team PNU는 환자에게 적합한 약물 투여량을 예측하는 '양자 AI 하이브리드 모델'을 선보였으며, 연구 완성도와 실증 적용성 부문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우승으로 연구팀은 글로벌 제약사와 유럽 연구진과의 공동 연구 기회와 함께 세계 최고 수준의 슈퍼컴퓨터 인프라를 독점 사용할 권리를 얻었다.
지자체 주도형 글로벌 연구 지원 모델
시는 이번 성과의 배경에 덴마크 이노베이션 센터와 쌓아온 긴밀한 협력이 자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시는 지난 2024년부터 덴마크 글로벌 혁신 네트워크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대학과 덴마크 간 공동 연구를 지원해 왔다.
지난해 퀀텀코리아 행사에서는 덴마크 퀀텀 사절단과 면담하며 협력 분야를 스마트시티에서 양자기술로 확대했다. 시는 이 과정에서 대회 정보를 선제적으로 파악해 지역 연구자들과 공유하며 도전을 뒷받침했다.
김경덕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부산과 덴마크가 다져온 글로벌 가교 위에서 지역 연구진이 세계 1위라는 결실을 거둬 자랑스럽다"며 "지역 유능한 연구자들이 세계적인 연구를 펼치도록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