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김진태 강원도지사 후보가 강원도 18개 시군 가운데 31만 3604명의 가장 많은 유권자가 있는 원주 표심 공략에 막바지 동력을 집중하고 있다.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강원도 유권자 수는 132만 9742명이며 원주 유권자는 이 가운데 23.58%를 차지한다. 김 후보는 1일 오후 나경원 국회의원과 홍천 유세를 마친 뒤 원주로 이동해 그물망 유세를 이어가며 표심 공략에 총력을 기울였다.
단상에 오른 김진태 후보는 원주 시민들을 향해 자신을 믿고 뽑아달라며 압도적인 지지를 호소하는 동시에 지역 핵심 현안인 반도체와 오페라하우스 건립에 대한 구상을 거듭 강조했다.
경쟁자인 우상호 후보를 겨냥해 "원주에서 반도체도 안되고, 종축장 부지에 추진 중인 강원오페라하우스 건립에 대해서도 '실현 불가능하고 소모적인 줄다리기'라고 비하하고 있다"라고 주장했다. "지금 원주에서 반도체 9개 사업이 추진되고 있고, 정부가 반도체 특별법 시행령에 반도체 클러스터 지정 요건을 '수도권 외 지역'으로 명문화할 방침이라고 하는데 우리만 안 된다는 것인가. 그저 뭐든지 안 된다는 패배주의적 생각이다"라고 비판했다.
자신을 '원주의 사위'라고 재차 강조한 김진태 후보는 "1년에 50여 번이나 원주를 방문하며 진정성을 가지고 일해왔다. 원주의 확실한 변화와 도약을 위해 이번 선거에서 반드시 지지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