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픈 커리(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선택은 중국 브랜드 리닝이었다.
ESPN은 2일(한국시간) "커리가 중국 브랜드 리닝과 10년 규모의 후원 계약을 체결했다. 지난해 11월 언더아머와 계약 종료 후 이어진 커리 영입 전쟁의 끝을 의미한다"고 전했다. 커리도 SNS에 영상을 올리면서 리닝과 계약을 알렸다.
커리의 프로 첫 후원 계약은 나이키였다. 하지만 나이키가 재계약 협상 과정에서 실수를 했고, 커리는 2013년 언더아머와 계약했다. 이후 NBA에는 커리와 골든스테이트의 시대가 열렸고, 언더아머 역시 커리 효과를 톡톡히 봤다. 커리와 언더아머는 지난해 11월 계약이 종료됐다.
커리는 이후 나이키의 코비6를 비롯해 다양한 브랜드의 농구화를 신고 경기에 나섰다.
당연히 굴지의 스폰서들이 움직였다. 하지만 커리는 리닝을 선택했다. 드웨인 웨이드(은퇴), 그리고 골든스테이트 동료 지미 버틀러의 신발을 테스트한 뒤 리닝으로 마음을 굳힌 것으로 알려졌다.
ESPN은 "이번 계약으로 인해 '커리 브랜드'를 전 세계로 확장하게 됐다. 이번 계약에는 농구 용품은 물론 라이프스타일 의류, 커리가 자신의 브랜드에 남녀 선수를 영입할 수 있는 권한, 그리고 골프 라인 전체가 포함됐다"고 설명했다.
리닝은 미국과 중국에 '커리 브랜드' 매장을 설립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