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원 "대구시장? 추경호, 안정적으로 이긴다"

 
◇ 박성태> 이어서 바로 국민의힘의 최고위원이죠. 김재원 최고위원을 연결해서 이번 선거 판세와 또 몇몇 쟁점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는지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김재원 최고위원이 전화로 연결됐습니다. 나와 계시죠?
 
◆ 김재원> 안녕하세요.
 
◇ 박성태> 안녕하십니까? 내일이 6.3 지방선거입니다. 먼저 최고위원님은 이번 선거 판세 국민의힘 입장에서 어떻게 보십니까?


◆ 김재원> 선거 초기에는 저희들이 엄청 불리하고 또 언론 기관에서 발표되는 여론조사 자체를 보더라도 굉장히 대내외적인 타격을 입을 것이다 그런 예상을 많이 했었습니다. 여당에서는 오만하게도 전국적으로 광역단체장은 소위 싹쓸이해간다. 한 석도 우리 당에게 넘겨주지 않겠다라는 그런 오만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는데요. 그러나 선거 국면이 시작되면서 복원력이 발휘되기도 하고 또 보수 진영의 국민적인 각성도 이어지고 해서 지금은 팽팽한 긴장 상대라고 생각을 합니다. 저희들은 전국적으로 15개 광역단체장 중에서 11곳의 광역단체장을 우리 당 소속의 광역단체장이 지금 재임하고 있는데요. 이 대부분을 다시 되찾아 올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 박성태> 16개 중 11개를 되찾아올 수 있다. 조금 낙관적인 전망이라고 볼 수도 있겠는데요.
 
◆ 김재원> 제가 그런 말씀이 아니고 지금 16개 광역단체장 중에서 11곳을 저희 당 소속의 광역단체장이 재임하고 있는데 그분들 대부분이 경합을 벌이고 있어서 대부분이 승리하지 않을까 이렇게 예상을 하고 있습니다.
 
◇ 박성태> 지킬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보시는군요. 전국의 사전 투표율이 23.5%입니다. 역대 지방선거로서는 최고치인데 투표율이 높다. 이게 여야가 좀 각자의 입장에 따라서 보고 있더라고요. 일단 국민의힘에서는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 김재원> 저 개인적으로는 그동안에 사전 투표에 대한 논란이 많았었고 관리 부실이라든가 또 굉장히 의구심이 많은 것도 사실이었거든요. 그런데 점차 그런 사전 투표에 대한 전반적인 인식이 조금 달라지고 있어서 국민들 전체적으로 사전 투표 참가 자체가 높아지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그러다 보면 본 투표율은 조금 낮아질 수 있겠다 라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이것이 특별히 어느 진영에 더 유리하다. 불리하다. 이것을 따질 것이 아니고 이것이 자연스러운 투표 현상이 아닌가 생각을 하고요. 저희들은 사전 투표율이 높아지고 있다 해서 환호할 일도 아니지만 그렇다고 이것이 어떤 투표 성향을 가르고 있다라고 그렇게 쉽게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그렇지만 보수 진영에서 사전 투표에도 많이 참여를 한 것으로 판단을 하고 있기 때문에 저희들이 좀 더 투표 국면이 유리해지고 있다 라고 내심 짐작하고 있습니다.
 
◇ 박성태> 그러니까 보수의 일부 지지층은 사전투표를 잘 믿지 못하겠다 라고 꺼려 했는데 그런 부분이 일부 불식됐다. 이렇게 봐도 되겠습니까?

 ◆ 김재원> 투표 일자가 사전투표 이틀, 본 투표 하루 이렇게 3일이나 되는데 사전투표에 대한 불신으로 본 투표에 투표를 하겠다고 마음먹고 있는 분들이 많이 계시고 그러다가 투표 기회를 놓치는 수도 있거든요. 그래서 저희들은 사전 투표에 적극 참여해 달라고 홍보를 하고 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본다면 사전 투표율이 높아지는 데 대해서는 저희들의 그 투표 독려가 먹혀 들었다. 그렇게 판단하고 있습니다.
 
◇ 박성태> 지역별로 좀 본다면 예를 들어서 부울경 대구,경북과 보면 경북은 여야가 다 국민의힘이 우세할 것으로 보고 있고요. 대구와 부산 경남은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연합뉴스

◆ 김재원> 대구광역시장은 이미 저희들이 안정적으로 우위를 점하고 있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 박성태> 경합도 아니고 우위라고 보시는군요.
 
◆ 김재원> 예, 그렇습니다. 그래서 현장 분위기라든가 또는 모든 판단이 그런 방향으로 가고 있고요. 부산은 좀 경합 중인 것으로 보이고 경남도 우세한 상황이라고 봅니다. 울산의 경우에도 막판에 민주당 후보로의 단일화가 어떤 영향을 미칠지 가늠할 수는 없지만 저희들이 계속 우세한 입장에서 선거를 하고 있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 박성태> 경남 같은 경우는 김경수 후보가 박완수 후보 비해서 여러 여론조사에서는 오차 범위 밖에서 앞서거나 또는 일부 조사에서 오차 범위 내로 나왔는데 지금 국민의힘에서는 우리가 우수하다고 보고 계신 건가요?

연합뉴스

◆ 김재원> 그것이 여론조사의 추세가 박완수 후보가 점차 그 우세해지고 있는 그런 방향이기 때문에 이 지금 여론조사가 발표되지 않는 막판 블랙아웃 기간 중에 추월을 했을 것이라고 판단하고 있고요. 지지층의 결집과 그리고 복원력이 빠른 속도로 회복되고 있기 때문에 과거의 특수 사례 등을 종합하면 저희들이 이길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습니다.
 
◇ 박성태> 예, 그렇군요. 이른바 샤이 보수들의 결집이 이루어질 거라고 보시는 거군요.
 
◆ 김재원> 이번 투표 상황은 사실 샤이 보수의 문제라기보다는 보수 진영 전체의 분열과 분란이 가장 큰 문제였다고 봅니다. 이것은 샤이 보수의 문제라기보다는 보수층 전체가 보수 진영에 대한 신뢰 철학의 그런 입장이 좀 있었는데 그것이 그 해소되면서 투표장에 보수 진영의 많은 분들이 참여를 하는 계기가 이루어지고 있다고 보고요. 이것이 일선에서 느껴지는 바로는 현재까지 보도되고 있는 여론조사의 결과와는 조금 더 다른 보수 결집의 가능성을 엿보고 있는 것입니다.
 
◇ 박성태> 그러면 관련돼서 국민의힘의 두 전직 대통령이죠. 박근혜, 이명박 전 대통령의 유세가 최근 이어지고 있습니다. 선거에는 일단 어떤 영향을 미칠 거라고 보십니까?
 
◆ 김재원> 앞에서도 말씀드렸다시피 이번 선거 국면에서 가장 힘들었던 것은 보수 진영 자체의 그 분열과 또 내부 분란이 문제였거든요. 이것을 해소해 주고 보수의 복원력을 회복해 주는 계기를 만들어 주신 것이 특히 이번에 박근혜 전 대통령의 적극적인 선거 유세 참여가 아닌가 생각을 합니다. 이런 것은 사실 우리가 선거 국면에서 지지층의 결집이 기본이 되어야 선거에 임할 수 있는데 선거 초기에는 그런 지지층조차 결집되지 못한 상황에서 선거에 임하느라고 많은 애로사항이 있었고 그것이 후반으로 오면서 좀 극복되는 과정 또 복원력이 회복되는 과정에 전직 대통령의 역할이 좀 컸다고 생각을 합니다.
 
◇ 박성태> 그러면 이른바 분열된 보수의 결집에 두 전직 대통령이 영향을 끼쳤다라고 보시는 거고요.
 
◆ 김재원> 그렇습니다.

연합뉴스

◇ 박성태> 박근혜 대통령 전 대통령 관련해서는 유영하 의원이 어제 페이스북에 쓴 글이 있습니다. 노산군에서 복위된 단종처럼 거짓과 모험으로 덧씌워진 명예는 반드시 벗겨지고 제자리로 복위 될 것이다.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에 대한 재평가가 이루어져야 된다고 보십니까?
 
◆ 김재원> 박근혜 전 대통령의 명예 회복이라는 것은 사실상 보수 진영 많은 사람들의 요구 사항이기도 하고 또 그런 박근혜 대통령의 명예를 회복해 주자는 많은 분들의 의견이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저도 같은 생각이고요. 유영하 의원께서도 노산군의 복위라고 말했지만 단종이 임금 자리에 복위 한 것은 아니지 않습니까? 다만 노산군이 단종으로 명예를 그 지위를 회복하고 명예를 회복했다. 그런 의미를 말씀하신 것 같은데요. 그런 의미라면 보수 진영에서 말씀하시는 이 박근혜 전 대통령의 명예 회복과 일맥상통하는 이야기 아닌가 생각합니다.
 
◇ 박성태> 구체적으로는 탄핵을 부정한다거나 그런 건 아니고 다른 방식으로라는 말씀이신지 아니면 탄핵이 잘못됐다고 보시는 건지요.
 
◆ 김재원> 탄핵은 이미 역사적 사실이고 그것을 부정하고 부정하지 않고는 정치적인 판단과 역사적인 판단 아니겠습니까? 아마 그런 모든 것이 결국은 그 명예 회복의 한 방법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구체적인 상황을 지금 선거 국면에서 거론해서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고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해서 많은 분들이 환호하고 반겨주고 또 희망을 갖게 되고 하는 것 자체가 이미 명예 회복의 바탕은 마련된 것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 박성태> 앞서 보수 분열을 얘기하셨는데 부산 북갑에서는 국민의힘에서 제명 당하고 무소속으로 나온 한동훈 후보가 국민의힘 후보보다는 여론 조사에서는 꽤 큰 격차로 이기고 있습니다. 북갑에 그렇다면 보수 지지 유권자들의 생각은 지금 위원님 생각과는 좀 다른 것 같아요. 어떻게 보시는지요?

류영주 기자

◆ 김재원> 그런 부분에 대해서 여론조사 결과 자체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평가하고 말고 할 것은 아니고 어쨌든 보수진영 많은 분들이 보수 분열의 현상을 가장 걱정하고 있었고 그 점을 우리 당이 주도적으로 나서서 극복해 주기를 바라는 마음은 간절한 상황입니다. 그것은 제가 현장에서 많이 느끼고 있었고 또 그것이 현실입니다. 앞으로 그럴 계기가 마련될 수 있지 않을까 생각을 하고 있고요. 부산 북갑 선거는 그 상황이 아직 결정된 것도 아니고 또 조사 결과가 지금 현재의 표심을 그대로 반영한다고 무조건 믿을 수 있는 상황도 아니기 때문에 그 점 가지고 평가할 것은 아니라고 봅니다.
 
◇ 박성태> 지방선거가 내일 실시되고 만약에 국민의힘이 이렇다 할 성과를 내지 못한다면 장동혁 지도부는 어떻게 될까요? 왜냐하면 지도부에 계신 최고위원이어서 제가 여쭙고 있습니다.
 
◆ 김재원> 그 부분은 지도부 책임론이 불거질 것이다. 그런 이야기도 하고 있고 또 그 점에 대해서 실질적으로 또 거론하는 분들도 없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마는 선거 결과가 나오고 나서 국민적인 평가나 또 당원들 또 현역 국회의원들의 평가와 앞으로 보수 진영 전체의 방향을 논하면서 함께 거론되지 않을까 생각을 합니다. 현재로서 예측하거나 또 방향을 정하기는 지금은 그런 것을 논할 때가 아니고 내일까지 있을 지방선거에 충실하게 임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봅니다.
 
◇ 박성태> 알겠습니다. 선거 결과를 보고 논할 일이라고 이해하겠습니다. 오늘 여기까지 말씀 듣겠습니다. 국민의힘 공동선대위원장인 김재원 최고위원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
 
◆ 김재원> 고맙습니다.


* 인터뷰를 인용보도할 때는 프로그램명 'CBS라디오 <박성태의 뉴스쇼>'를 정확히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은 CBS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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