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장우 "대전, 중앙 권력 종속 허수아비 시정 안 돼"…막판 지지 호소

성과 부각·허태정 맹공…"트램 2028년 개통·상장기업 100개 시대 열겠다"

국민의힘 이장우 대전시장 후보. 고형석 기자

국민의힘 이장우 대전시장 후보가 선거운동 마지막 날인 2일 기자회견을 열고 민선 8기 성과를 부각하는 동시에 상대인 더불어민주당 허태정 후보를 향한 공세를 쏟아내며 막판 지지를 호소했다.

이 후보는 먼저 전날 발생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폭발 사고 희생자들을 추모한 뒤 "시민이 안전한 대전이 위대한 대전의 기반"이라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시장 재임 시절 자신의 성과를 설명하며 방위사업청 대전 유치와 머크·SK온 등 2조 원 규모 투자 유치로 상장기업 수 41%·시가총액 145% 증가를 이뤘다고 자평했다. 12년간 감소하던 인구가 증가세로 돌아섰고 2025년 전입인구의 60%가 청년이었다고도 강조했다.

이 후보는 "민선 9기에는 대전에 본사를 둔 상장기업 100개, 시가총액 200조 시대를 열겠다"며 "전국 첫 개인소득 4만 달러 시대도 달성하겠다"고 약속했다.

허태정 후보를 향해서도 날을 세운 이 후보는 "보문산 관광개발 공약 폐기와 0시 축제 즉각 폐지에서 연계 전환으로 말 바꾸기, 토론에서 온천 관광 시대는 지났다는 망언까지 무능을 확인했다"고 비판했다.

또 "허 후보가 시장이던 시절 중소벤처기업부를 빼앗기고 K-바이오 랩허브 사업도 잃었다"며 "이재명 정부의 강호축 철도망 공약에서도 대전이 또다시 배제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 후보는 "대통령을 등에 업고 선거에 나선 후보가 있지만, 선거용 반짝 효과일 뿐"이라며 "대통령 그림자 뒤에 숨어 묻어가려는 무능한 후보에게 대전의 미래를 맡길 수 없다"고 직격했다.

이 후보는 "이번 선거는 중앙 권력에 종속된 허수아비 시정이 되느냐, 위대한 대전시민의 힘으로 도약하느냐의 갈림길"이라며 투표 참여를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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