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올림픽 티켓' 조준하는 라미레스호, 진천 재입촌…AVC컵 막바지 담질질

대한배구협회 제공

이시나예 라미레스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남자 배구 대표팀이 3일 충북 진천국가대표선수촌에 재입촌해 2026 아시아배구연맹(AVC) 컵 남자대회 준비에 박차를 가한다.

대한배구협회는 2일 "남자 대표팀이 지난달 25일부터 31일까지 중국 저장성 닝보에서 중국 대표팀과 합동 훈련을 소화했다"라며 "연습경기 등을 통해 조직력을 점검한 대표팀은 진천국가대표선수촌에서 대회 막바지 담질질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중국 전지훈련을 마친 대표팀은 진천선수촌에서 최종 조율을 거친 뒤, 오는 20일부터 28일까지 인도 구자라트주 아마다바드에서 개최되는 2026 AVC 컵 남자 대회에 출전한다.

이번 대회는 총 12개 팀이 2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른다. 각 조 상위 2개 팀이 준결승에 진출해 토너먼트로 메달 색을 가린다. 한국은 카타르, 파키스탄, 인도네시아, 태국, 오만과 함께 B조에 편성됐다.

빡빡한 국제 일정도 이어진다. 대표팀은 AVC 컵을 마친 뒤 다음 달 국내에서 배구 강국 브라질과 국가대표 평가전을 치른다. 이어 8월에는 몽골에서 열리는 2026 동아시아남자선수권대회에 출전해 실전 감각을 이어갈 예정이다.

가장 중요한 승부처는 9월이다. 대표팀은 9월에 열리는 2026 아시아 남자선수권대회와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본격적인 메달 획득에 도전한다. 특히 아시아 남자선수권대회 우승팀에는 2028 로스앤젤레스(LA) 올림픽 본선 출전권이 부여되는 만큼 총력전이 예상된다.

한편 라미레스 감독은 전력에 일부 변화를 줄 예정이다. 남자 대표팀은 지난달 발표한 14명의 엔트리 중 일부 선수가 컨디션 악화 등의 문제를 겪으면서, 대회를 앞두고 선수 교체를 단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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