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유민(샤르자)이 눈물 속에 대표팀과 이별했다.
대한축구협회 인사이드 캠은 2일 조유민이 미국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에 차려진 사전 캠프를 떠나는 모습을 공개했다. 조유민은 홍명보 감독을 비롯한 코칭스태프와 인사를 나눈 뒤 동료들의 배웅을 받으면서 사전 캠프를 떠났다.
조유민은 5월31일 트리니다드토바고와 평가전에서 부상을 당했다. 검진 결과 오른 발바닥의 발꿈치 족저근막 부분 파열로, 전체 8주 진단을 받았다. 결국 2026 북중미 월드컵 출전이 무산됐다.
조유민 대신 조위제(전북 현대)가 최종 명단에 포함됐다.
인사이드 캠은 조유민이 대표팀에 남긴 메시지도 공개했다. 조유민은 "제가 팀에 오는 안 좋은 불행들은 다 가지고 한국으로 가고, 준비했던 간절함만 두고 갈 테니 더 이상 아무도 부상 없이 월드컵에서 꼭 좋은 모습과 좋은 성적을 이루고 오길 진심으로 응원하겠습니다"라고 말했다.
◇조유민이 대표팀에 남긴 메시지
좋은 아침입니다!
저는 먼저 한국에 들어가게 됐습니다.
이번 월드컵을 준비하면서 정말 후회 없이 준비하려고 열심히 노력했는데, 그래도 후회가 남고 아쉽네요.
팀에 어떻게든 도움이 되고 싶었는데 그러지 못해서 미안하고, 또 먼저 떠나게 되어 죄송합니다.
제가 팀에 오는 안 좋은 불행들은 다 가지고 한국으로 가고, 준비했던 간절함만 두고 갈 테니 더 이상 아무도 부상 없이 월드컵에서 꼭 좋은 모습과 좋은 성적을 이루고 오길 진심으로 응원하겠습니다.
언제든지 제가 도울 부분이 있으면 연락 주시고, 끝까지 항상 함께 준비한다는 마음으로 응원하고 있을게요!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