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들어 충주에서 처음으로 발생한 과수화상병이 7개 시군, 30곳으로 번지는 등 전방위 확산세가 계속되고 있다.
2일 충청북도농업기술원에 따르면 전날 제천시 백운면(0.11ha)과 왕암동(0.22ha), 괴산군 연풍면(0.2ha) 등 모두 3곳의 농가에서 과수화상병이 확인됐다.
농정당국은 발생 과수원에 대해 출입 제한조치를 내리고 감염나무 제거와 생석회 살포, 매몰 처리 작업 등을 진행하고 있다.
또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 발생농가의 바이러스 유입 경로를 역학 조사하는 한편 인접한 시.군의 예찰도 강화했다.
이로써 도내에서는 지난 달 14일 충주에서 첫 과수화상병 발생한 이후 현재까지 모두 7개 시군, 30곳의 농가, 13.18ha로 피해 면적이 늘었다.
지역별로는 청주 10곳(2.85ha), 충주 7곳(2.42ha), 음성 4곳(3.53ha), 제천 3곳(0.65ha), 보은·진천·괴산 각 2곳(0.74ha·1.55ha·1.44ha) 등이다.
충북농기원 관계자는 "과수화상병은 초기 대응이 중요해 의심 증상 발견 시 빠른 신고가 중요하다"며 "신속한 대응으로 도내 확산 방지를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북에서는 지난해에도 8개 시군의 65곳(22.7ha)에서 과수화상병이 발생했지만 2020년 281ha로 정점을 찍은 뒤 해마다 10~15% 가량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