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 하나 잘 못 뽑으면 어떤 꼴…" 박명수 투표 독려 오해에 해명

연합뉴스·류영주 기자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본투표를 하루 앞둔 가운데, 방송인 박명수가 자신의 선거 투표 독려 발언을 두고 정치적 의미로 해석되자 직접 해명에 나섰다.

박명수는 2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 오프닝 멘트로 "내일 지방선거 투표하시라"며 "소중한 한 표 잊지 마시고 투표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일부 청취자 사이에서 해당 발언이 특정 정치적 의미로 해석된다는 반응이 나오자 이후 박명수는 "투표를 부탁드린다고 얘기드렸는데 오해가 또 있는 것 같다. 그런 거 전혀 없다"며 "국민으로서 내 지역과 우리를 위해서 일할 일꾼을 뽑자는 의미"라고 선을 그었다.

그는 "전혀 그런 거에 관련 없고 앞으로도 하고 싶은 얘기는 꼭 할 것"이라며 "내일 반강제적으로 투표하시길 바란다"고 재차 강조했다.

이어 "나를 위해 일할 사람을 뽑아야 한다"며 "그거 외에는 전혀 관련 없다. 앞으로도 그런 얘기를 꼭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박명수는 지난달 29일 같은 방송에서 "사람 하나 잘못 뽑으면 어떤 꼴 났는지 아시지 않나. 작살난다"며 "그러니까 우리나라가 더 잘살 수 있도록 똑 부러진 분 뽑아주시길 바란다"고 투표 참여를 독려한 바 있다.

박종민 기자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지난달 29일부터 30일까지 이틀간 진행된 최종 사전투표율은 23.51%로 집계됐다. 이는 2022년 지방선거 당시보다 2.89%p 높은 수치로, 역대 지방선거 사전투표율 가운데 최고치다.

지역별로는 전남이 38.95%로 가장 높았으며 전북 35.05%, 광주 27.83%, 세종 27.67%, 강원 27.05% 순으로 집계됐다. 대구는 18.6%로 가장 낮았다.

오는 3일 실시되는 본투표는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되며 유권자는 주민등록지 내 지정된 투표소에서만 참여할 수 있다.

투표 시에는 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여권 등 생년월일과 사진이 포함된 관공서·공공기관 발행 신분증을 반드시 지참해야 한다. 또, 기표소 안에서 투표지를 촬영하는 행위는 법적으로 금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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